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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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지옥' 두 번째 탈락자, 퇴소 후 바로 음주..."아쉬워서" 핑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19 07: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알콜지옥'에서 두 번째 탈락자 이재은도 퇴소하자마자 술을 마셨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지옥'에서는 두 번째 탈락자 이재은의 합숙소 퇴소 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산을 오르내리며 했던 '보물찾기' 미션을 끝낸 후 바닥난 체력으로 숙소도 돌아왔다. 그런데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삼겹살과 소주, 맥주였다. 맥주 한 잔이 간절한 참가자들에게 삼겹살 파티는 고문이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문세윤이 직접 삼겹살을 구우면서 참가자들을 기다렸다. 참가자들은 애써 술을 외면하면서 각자의 방법으로 술의 유혹을 이겨내려고 했다. 소주 없이 삼겹살을 먹는 것이 어색했던 참가자들이었지만, 어느새 술 없이도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이에 문세윤은 이들 앞에서 맥주 한 잔을 시원하게 원샷하면서 참가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문세윤의 도발에 조금 흔들리기도 했지만, 술에 입을 댄 참가자는 아무도 없었다. 

문세윤은 "생각보다 얼굴이 좋다. 한 분도 낙오하지 않고, 술을 참고 계신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하면서 "금주를 결심하면 집에 있는 술을 다 버리지 않냐. 그런데 눈앞에 있는 것을 참아야 정말 끊는 거라고 한다. 파이팅하시라고 독하게 약을 올려봤다"고 말했다. 

민규홍은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더 행복하고 즐거운 것 같다"고 했고, 문아량은 "눈앞에 술이 있는데 술이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아예 안 들었다. 제 자신이 신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즐거운 분위기도 잠시, 탈락자 선택의 시간이 왔고, 두 번째 탈락자는 이재은이 선정됐다. 이재은은 "금주보다는 (술을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했던 것이 상쾌했다. 아침 체조도 좋았고, 정상적인 생활 패턴이 좋았다. 빨리 떠나는게 아쉽다"고 말하면서 남은 참가자들의 금주 성공을 기원하며 합숙소를 떠났다. 

그리고 제작진은 퇴소 후에도 금주 약속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재은 몰래 뒤를 따랐다. 이재은은 친구와 함께 음식점으로 이동했다. 이재은은 자연스럽게 친구와 소주잔은 부딪히더니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소주를 마셨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제작진이 황급히 이재은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재은은 "안 가셨냐"면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술을 마신 이유를 묻자 이재은은 "탈락한 것이 너무 아쉬워서, 오늘은 술을 안 마시면 안 될 것 같았다. 오늘은 마셨지만, 다음에는 정말 금주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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