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10
연예

남현희, 전청조 없이 산부인과 갔는데…"병원에 산모 아드님이 찾아왔다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15 20: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전 연인 전청조와 교제 당시 산부인과를 방문했던 것이 밝혀졌다.

15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악인취재기; 사기공화국' 1회에서는 남현희가 전청조 없이 산부인과를 찾았을 당시 일화가 공개됐다.

해당 사건을 취재한 기자는 "남현희 감독도 애를 낳아본 경험도 있는 사람이고 그런데 임신이 안 되는 걸 정말 몰랐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처음에 임신을 한 걸 알았을 때가 3월이지 않았나. 그런데 이혼을 한 건 7월달이었고, (임신을 한 건) 이혼을 하기 전이었다"면서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나는 이걸 도저히 우리 가족한테 말할 자신이 없다. 말 못한다' 해서 전청조와 남현희 감독이 모친을 찾아가서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를 갖게 됐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했더니 남현희 감독의 모친이 너무 놀라서 '어떻게 이혼도 안 한 상태에서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갖느냐. 말이 되느냐'고 엉엉 울고 난리가 났다더라"면서 "이게 지금 상황을 놓고 보면 정말 황당한 일 아닌가. 가족들까지 다 속여서 온 가족에게 큰 충격을 주고 울음바다를 만들고, 이 와중에 전청조는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 당시 남현희가 홀로 산부인과를 간 일이 있었고, 전청조는 임신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날까봐 급하게 산부인과를 찾아갔다고.

기자는 "(전청조가) '당장 남현희 감독이 진료받고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하니까 당연히 간호사나 병원 직원들이 가로막았을 것"이라면서 "그런데 실랑이가 커지니까 간호사가 급하게 진료받는 곳으로 뛰어갔다더라. '여기 지금 산모의 아드님이 오셔서 갑자기 진료실로 들어오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느냐'고 했다더라"고 덧붙였다.

전청조의 작은 키, 앳돼보이는 외모로 인해 간호사가 그를 남현희의 아들로 착각한 것.

앞서 남현희는 전청조가 건네준 임신테스트기로 검사한 결과 임신이 나왔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줄이 나왔던 임신테스트기는) 모두 전청조가 준 테스트기였다. 매번 포장지가 없는 상태였다"라며 동생이 가져다준 테스트기로 검사를 했더니 한 줄(비임신)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청조는 사기·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지난 10월 31일 체포돼 구속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채널A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