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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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박명수=내 노래의 영감…'하지 마 EC', 정확히 그때"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3.12.11 12:00 / 기사수정 2023.12.11 12:00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박원이 박명수에게 영감을 받아 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가수 박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오는 14일 폴킴이 피처링한 신곡 '저기 창밖을 봐 눈이 오잖아'를 발매한다.

박원은 '고막남친'이라는 별명을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이야 이런 별명 없을 때 좋았는데 지금은 대한민국에 100만 명이잖아요"라며 "사실 (그 별명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날 박명수는 박원에게도 단독콘서트 게스트 출연을 요청했다.

박원은 "그럼요, 저는 불러주시면 무조건 갑니다"라고 흔쾌히 수락, 박명수는 "큰일 났네, 30명 나온대"라며 기쁨을 한껏 드러냈다.

그는 본인의 단독 콘서트지만 "제가 안 나올 것 같다"면서 "세븐틴부터 시작해서 투바투, 아무튼 걱정입니다 나와준다고 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원은 박명수에게 영감을 받아 노래를 만들었다고 털어놓기도. 그는 본인의 'all of my life'노래가 박명수에게 영감을 받은 것이라며 언젠가는 꼭 밝히고 싶었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 노래가 왜 저한테 영감을 받아요? 솔직히 얘기해 봐요, 뻥이죠?"라며 믿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박원은 결백을 호소했다.

그는 "앞서 들려드린 노력도 제가 다 무한도전을 보면서 갑자기 멜로디가 떠오른 거다"며 "정말 거짓말 아니라 'all of my life'를 쓸 때는 명수 형님이 정준하 님의 신발을 발로 차면서 '하지 마 EC', 정확히 이때 그 멜로디가 나왔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그 말에서 대체 왜 이런 발라드가 나오냐며 의아해했고, 박원 역시 "그건 저도 잘 모르겠는데, 언젠가 이런 자리가 있다면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세븐틴이 이 곡을 디스코 버전으로 신나게 커버했었다고 언급, 박명수는 "아, 세븐틴이 잘해, 븐틴이가 잘해 요새 1등이야"라고 칭찬했다.

이어 버논과 디에잇이 그의 단독 콘서트에 출연해 주기로 했다고 자랑해 박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명수는 "그분들이 나오겠대요 미치겠어"라면서도 "나 지금 고척돔 계약하려고 삼천만 원 차고 다녀요, 계약금 넣으려고. 박원까지 나오면 나는 진짜 안 나와야 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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