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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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폭풍 성장 속도 비결? 아이바오의 비밀 공개 (푸바오와 할부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2.08 08:3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푸바오의 폭풍 성장 비결이 베일을 벗었다.

7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에서는 봉태규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푸바오의 어린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전현무는 초보 엄마로서의 아이바오에 대해 궁금해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아이바오를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 육아 학습 훈련을 받고 왔나 싶을 정도로 처음인데도 육아를 너무 잘하더라. 모성애가 정말 강하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영상 속 아이바오는 푸바오를 소중하게 다루며 핥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강철원 사육사는 "아이를 핥고 주물러 주면서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것. 스스로 배변 활동을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철원 사육사는 "정말 아이를 애지중지 조심스레 다루고, 아기를 내려놓지 않고 계속 앉아서 기댄 상태로 돌봤다"고 아이바오의 모성애에 대해 언급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사람들도 고정된 자세로 있으면 욕창이 생기지 않냐. 그런 것처럼 등에 염증이 생겼는데 치료가 잘 안 되더라. 그 상황에서도 아이를 내려놓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육아에 있어 아이바오는 어떤 엄마 유형인가"에 대해서는 "스타일이 다양하다. 자상하기도 하고 엄격하기도 하다. 그래서 '아기를 저렇게 한다고?' 이럴 때도 있다. 물어서 흔들어서 던지기도 한다"고 대답했다.



영상 속에서 푸바오는 아이바오의 식사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이바오는 푸바오를 손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푸바오는 계속해서 알짱거렸고, 기어이 대나무를 한 입 물었지만 아직 먹을 줄 몰랐다.

그러자 아이바오는 푸바오를 물어 옆으로 치워 놓았다. 계속해서 식사를 방해하자 아이바오는 푸바오를 질질 끌어다 놓기를 반복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대나무는 네가 먹을 게 아니다'라는 뜻"이라고 설명하며, "이게 다 학습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아이바오는 푸바오가 따라할 수 있도록 시범을 보이고, 푸바오의 나무 타기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또한 나무를 타는 푸바오에게 시선을 떼지 않고 적극적으로 육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봉태규는 "어느 순간부터 푸바오의 덩치가 확 커진 느낌인데"라고 의아해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들은 보고 있자면 눈앞에서 실시간으로 커지는 수준이다. 아주 작은 미숙아로 태어나 엄마 젖을 먹고 빠르게 성장하는 녀석들. 푸바오는 다른 판다들과 비교해도 성장 속도가 더 빠르다"고 말했다.

그는 푸바오의 폭풍 성장의 비밀로 "보통 판다들의 유두는 4개가 있는데 아이바오는 6개가 있다. 많이 먹을 수 있는 것. 아주 이례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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