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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방콕, 임재형 기자)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2 펍지 네이션스 컵(PNC)'은 그야말로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현지인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회였다. 당시 크래프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현장의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e스포츠 대회를 선제적으로 개최해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무리한 바 있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약 1년 6개월여 만에 태국 방콕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11월 18일 태국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막을 올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은 어느새 치열한 경쟁을 거쳐 그랜드 파이널에 돌입했다. 'PGC'는 한 해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고의 팀을 가리는 대회다. 1일부터 3일간 같은 장소에서 최후의 16개 팀이 대결을 펼쳐 하나의 챔피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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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배틀그라운드'의 인기가 남다른 지역이다. 이에 'PGC 2023' 그랜드 파이널도 상당한 흥행몰이를 하면서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태국인들의 식지 않은 열정을 입증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PGC 2023' 그랜드 파이널이 열리는 BCC홀의 총 좌석 수는 712석인데, 3일간 티켓 판매량 전량(총 2136매)이 매진됐다. 3일 간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PGC 2023' 직접 관람을 위해 방문한다.
크래프톤은 현장 관람을 위한 티켓 예매에 아쉼게 실패한 팬들을 위하 '뷰잉 파티' 도 마련했다. 'PGC 2023' 그랜드 파이널 뷰잉 파티는 BCC홀 1층과 4층 경기장 바로 앞, BCC홀 내 영화 상영관에서 열린다. 특히 총 200석의 영화 상영관의 사전 예약도 모두 매진됐으며, 이에 3일 간 600명의 관람객이 'PGC 2023'을 위해 추가로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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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지난 '2022 PNC'에서 현장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도 크래프톤은 강점을 살려 팬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먼저 1층에는 과거 챔피언들의 우승 사진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2019년 젠지부터 2021년 뉴해피, 2022년 나투스 빈체레까지 다양한 영광의 순간을 엿볼 수 있었다.
2023년 말에 출시될 신규 맵 '론도'를 기반으로 한 '뽑기 게임'도 눈에 띈다. '론도'의 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확률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얻어갈 수 있다. 아울러 크래프톤의 신작 '디펜스 더비'도 한켠에 게임을 알리는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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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에는 코스어부터 두더지 잡기, 바이크 질주, 굿즈 샵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관람객을 반긴다. 지난해 PNC에 이어 '프리 포토 존'도 'PGC 2023'에서 함께한다. 지난해에도 선수들과 함께 비대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프리 포토 존'에서 많은 팬들이 사진을 소장했다. 특히 한 중국 팬은 무려 3팀의 사진을 소장하면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