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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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연 "신인 서태지에게 댄스곡 달라고…과한 노래였다" (회장님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28 07: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원미연이 과거 서태지에게 곡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는 방송인 이택림과 1980년대를 대표하는 가요제 출신 청춘스타 이상우, 원미연, 이연경이 출연했다. 

이날 원미연은 이택림, 김용건과 대화를 나누던 중 데뷔 34년차를 맞았다고 알리면서 "요리를 하면서 소시지 썰다 노래하는 것은 처음이다"라며 웃었다.

이택림은 "가수라고 다 실력이 있는게 아니다. 내가 워낙 많은 사람을 만나보지 않았나. 그런데 원미연은 다르다"며 수준 높은 가창력을 자랑하는 원미연을 칭찬했다.

이어 김용건은 "서태지한테 곡을 받았어요?"라고 물었고, 원미연은 "서태지 씨에게 곡을 받았다. '이별여행'을 하고 나서 댄스가수를 하고 싶었다. 너무 과한 곡을 받았다"고 얘기했다.



이택림은 "서태지가 웬만해서 곡을 안 줄텐데"라고 말을 이었고, 원미연은 "그 때 제가 '젊음의 행진' MC를 하고 있었다. 그 때 서태지 씨가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했었다. 그 때 '빠른 곡 하나 달라'고 부탁했었다. 그 때는 서태지 씨가 완전 신인일 때였다"고 설명했다.

1965년 생인 원미연은 1989년 정규 앨범 '혼자이고 싶어요'로 데뷔해 '이별여행', '조금은 깊은 사랑' 등의 히트곡을 내놓았다.

이어 원미연은 "'이별여행', '조금은 깊은 사랑' 노래를 내고 나서 다음 앨범 때 서태지 씨에게 댄스곡을 받았던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이택림은 1990년 2월 발매돼 슬픈 멜로디와 서정적 가사로 사랑 받은 원미연의 대표곡 '이별여행'을 언급하며 "빅히트한 노래다"라고 감탄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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