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3:13
스포츠

뮌헨 '부상 병동' 재개…레알+맨시티 인정한 '재능' 햄스트링 부상 OUT [오피셜]

기사입력 2023.11.09 08:21 / 기사수정 2023.11.09 08:2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 부상 병동이 쉴 틈이 없다. 자말 무시알라가 한자리를 차지했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전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시알라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무시알라가 갈라타사라이전 부상으로 인해 전반 40분 교체 아웃됐다"라며 "토마스 투헬 감독이 무시알라가 햄스트링 근육 부상을 당했고 주말 하이덴하임전에 결장한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이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4차전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이 후반 35분과 41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추가시간 세드릭 바캄부의 추격골을 뿌리쳤다. 



이날 무시알라는 선발 출장했다. 홈 팀 뮌헨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비롯해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백4를 구성했다. 3선은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가 지켰고, 2선엔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최전방 원톱 자리엔 해리 케인이 출격했다. 

원정팀 갈라타사라이도 4-2-3-1 전형으로 맞섰다. 페르난도 무슬레라 골키퍼를 비롯해 앙헬리뇨, 압둘케림 바르닥치, 다빈손 산체스, 사샤 보이가 수비를 구축했다. 카안 아이한과 루카스 토레이라가 수비를 보호했고 윌프레드 자하, 케렘 아크튀르코글루, 하킴 지예흐가 2선, 최전방에 마우로 이카르디가 득점을 노렸다. 

무시알라는 중앙에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번뜩이는 전진 드리블과 돌파 능력, 여기에 정확한 패스와 슈팅까지 겸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무시알라는 이번 시즌 현재 분데스리가 7경기 2골 2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13경기 4골 3도움으로 20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뮌헨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갈라타사라이의 두터운 벽을 허물기 위해 케인과 호흡을 자주 맞췄다. 



전반 37분 무시알라는 케인의 스루패스를 받기 위해 수비 라인을 깨는 공간 침투를 시도했다. 그는 침투하다 갑자기 햄스트링을 붙잡고 말았다. 일단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플레이를 멈췄고 그는 곧바로 뒤돌아 벤치에 교체 사인을 냈다. 스스로 뛰기 어렵다고 밝힌 것이다. 

스스로 주저앉은 무시알라는 의료진이 올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의료진이 와 상태를 파악했고 의료진은 빠르게 교체를 요청했다. 투헬은 곧바로 토마스 뮐러를 준비시켰다. 무시알라는 스스로 걸어 나왔지만, 표정이 좋지 않았다.

무시알라도 빠지면서 뮌헨은 또다시 부상자가 추가됐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 타렉 부흐만, 톰 휠스만에 이은 부상자다. 최근 다요 우파메카노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여전히 정상은 아니다. 갈라타사라이전도 후반 15분에 콘라트 라이머와 교체돼 관리받았다. 



심지어 레온 고레츠카는 지난 10월 왼팔 쪽에 골절상을 당했지만, 수술을 받은 뒤,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에서 복귀했다. 왼손에는 여전히 붕대를 칭칭 감고 경기에 나선 고레츠카는 이날 경기 우파메카노가 빠진 뒤엔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로 활약을 이어갔다. 

한편 뮌헨이 갈라타사라이에 승리하는 동안, 동시간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펜하겐 원정에서 3-4 대역전패를 당하면서 뮌헨은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뮌헨은 이제 코펜하겐(홈), 맨유(원정)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사진=AP,EPA,DPA/연합뉴스, 뮌헨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