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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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멋만 들어" 유정수, 사장님에 '한숨'…정체불명 치즈쇼 황당 (동네멋집)[종합]

기사입력 2023.11.08 00:26 / 기사수정 2023.11.08 00:2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네멋집'에서 유정수가 치즈카페 사장님에게 일침을 가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손대면 핫픟 - 동네멋집'에서는 철원 동송읍을 찾아 '멋집 6호'가 될 후보 가게들을 살펴봤다. 



이날 치즈카페 사장님은 "풀대출로 카페를 차렸다가 빚더미에 앉았다. 귀향하기 전에는 대기업 5년 재직했다. 지금은 철원에서 부모님 운영하시는 목장에서 일하는 중이다. 목장 운영이 힘들어지면 뭘 할지 고민하다가 5년전부터 치즈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깔끔한 유제품을 직접 만들어서 당일 공급하고 있다. 아버지로부터 원유를 저렴하게 공금받고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치즈를 저렴하게 팔고 있다. 그런데 남는 건 많이 없다"면서 "창업 빚만 3억 5천만원이고, 이자만 한 달에 250만원"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정수는 치즈 카페를 찾았다. 그리고 공간 분석을 하려고 할 때 사장님은 "제가 여기 말고 따로 계약한 매장이 있다. 여기가 너무 협소한 것 같아서 확장 이전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시작한지 5개월만에 다른 가게로 이전한다는 말에 유정수는 당황했다. 

사장님은 "사업도 시기가 있다고 본다. 제 생각에는 지금이 확장 이전 적기라고 생각이 들었다. 시내로 나가보려고 메인 상권에 있는 가게를 계약했다"고 했고, 월세가 200만원이라는 말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그러면서 사장님은 "가게를 할 때 생각했던게 있다. 손님들이 볼 수 있게 치즈쇼를 해서 판매할 생각이다. 이전을 하는 가게는 치즈쇼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했고, '치즈쇼'라는 말에 모두가 "치즈쇼가 뭐냐"면서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유정수는 이전할 예정인 가게를 찾았고, 한숨을 쉬었다. 여러모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치즈쇼를 해야겠다는 사장님의 생각 때문에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덜컥 계약을 해버린 것이 문제였다. 

이에 유정수는 "치즈쇼를 볼 수 있냐"고 요청했고, 사장님은 바로 치즈쇼를 펼쳤다. 하지만 '쇼'라고 하기에는 특별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심지어 끝났는 줄도 모르게 치즈쇼가 종료돼 또 한번 황당함을 줬다. 

유정수는 "만두 가게 사장님이 만두 빚는거 가지고 만두쇼를 한다고 하는거 봤냐. 이정도 가지고 쇼라고 말씀하신걸 보면, 사장님께서 겉멋이 드신게 아닐까 싶다. 취미로 하는게 아니라 업으로 하실 생각이면, 이게 맞는지 한번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다. 전혀 대단해보이지 않고, 이건 그냥 치즈가 만들어지는 당연한 과정이다. 쇼가 아니라 영업의 일부분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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