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11.07 18:0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KT와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 후 3연승을 달성하고 올라온 KT와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한국시리즈 1차전은 경기 개시 5시간 전인 오후 1시 30분이 2만3750석 전석이 이미 매진됐다.


역대 KBO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1982년 1차전 무승부를 제외하고 39회 중 29회로 무려 74.4%에 달했다. 기선제압이 필요한 1차전,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는 '외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나선다. 켈리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총 30경기 178⅔이닝을 소화해 10승7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전반기 18경기에서 107⅓이닝 6승5패 평균자책점 4.44로 다소 아쉬웠으나, 후반기 반등에 성공해 5년 연속 10승과 팀의 우승을 완성하며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KT 상대로는 4경기 25이닝을 던져 1승1패 평균자책점 3.96의 성적을 남겼다. 4월 1일 개막전에서 5⅓이닝 6실점, 7월 6일 5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9월 6일과 27일 각각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선취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염 감독은 "도루할까, 번트할까, 앤드런 할까. 1회만 갖고도 일주일을 고민한 것 같다"면서 "현수와 오스틴이 감이 나쁘지 않다. 첫 경기의 승리도 중요하고, 선수들 긴장 풀어주는데 선취점도 중요하다. 오늘 1승을 하게 되면 더 여유를 갖고 공격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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