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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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열애' ♥임세령 허리 감싼 이정재…애정전선 이상 無 '당당 행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06 15:34 / 기사수정 2023.11.06 15:3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정재와 대상 그룹 부회장 임세령 커플이 공식석상에 함께했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지난 4일 오후(로스앤젤레스 기준)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한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의 문화 후원 행사 2023 LACMA 아트+필름 갈라(LACMA ART+FILM)에 동반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 구찌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와 구찌 회장 겸 CEO 인 장-프랑수와 팔루스(Jean-François Palus)가 LACMA의 공동 이사인 에바 차우(Eva Chow) 및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와 함께 공동 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정재는 블랙 수트와 나비넥타이를 하고 미소를 지었다. 임세령은 쇄골과 어깨라인을 드러낸 블랙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청순한 미모를 자랑했다. 

이정재는 임세령의 허리를 잡고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2015년 이후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5년 1월 데이트 현장이 포착된 뒤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이정재 소속사는 "2010년부터 두 사람이 열애설에 휩싸이긴 했지만 최근까지는 서로의 힘든 일을 들어주는 우정 그 이상이 아닌 친구 사이였음은 분명히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정재 본인은 연예인으로서 사생활이 대중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은 일의 일부이고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임세령씨의 경우는 일반인이며 특히 아이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자신으로 인해 임세령씨와 가족들이 상처를 받거나 사생활이 침해는 것 만큼은 막아주고 싶다는 마음을 간곡히 전해왔다"라며 당부해 이정재의 임세령에 대한 배려를 알린 바 있다.



이들은 이후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세간의 화제 속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정재가 지난해 프랑스 칸에서 영화 '헌트'로 영화 감독 데뷔 신고식을 치렀을 때도 임세령이 동행해 기쁨을 순간을 함께했다. 

이정재의 상업 영화 첫 연출작인 '헌트'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는데, 임세령은 레드카펫 행사에는 동행하지 않았지만 이정재의 뒷자리에 앉아 조용히 그를 응원했다. '헌트' 팀이 스크린에 등장할 때, 잠깐 얼굴을 비치기도 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참여한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도 임세령과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다정하게 손을 잡은 채로 포토월 앞에 등장해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정재는 임세령의 허리에 손을 가볍게 올리는가 하면, 환한 표정으로 손을 잡고 이동해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열애에 조심스러워하던 과거와 달리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에미상에 이어 구찌 행사에도 당당하게 동반하며 9년째 변함 없는 애정전선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구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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