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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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임영웅 응원봉 들고 극장行…콘서트 필름의 영역 확장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11.01 18: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최근 극장가에 '공연 실황 영화'가 효자 상품으로 떠오른 가운데,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실황 영화를 만나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최근 극장가에는 콘서트 필름, 오페라·뮤지컬 실황, 스포츠 중계 등을 다룬 얼터콘텐츠(Alter-contents)의 인기가 한창이다. 특히나 가수들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간 K팝 가수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얼터콘텐츠는 트로트, 발라드, 해외 가수까지 영역을 점차 확장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10일 백지영의 라이브를 담은 '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를 개봉한다. '백지영 콘서트 인 시네마'는 지난해 11월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무려 5개월간 진행된 백지영의 전국투어 콘서트 'GO BAEK(고백)'을 스크린으로 옮겨왔다. 

'Dash', '내 귀에 캔디', '사랑 안해', '총 맞은 것처럼' 등 메가 히트곡의 무대는 물론 콘서트 비하인드 스토리 및 미공개 영상까지 포함돼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오는 3일 그룹 샤이니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마이 샤이니 월드'를 개봉한다. 영화에는 2010년 발매된 정규 2집 '루시퍼'부터 정규 8집 '하드' 무대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진솔한 속마음이 담긴 인터뷰까지 지난 15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CGV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이미 다수의 아티스트 공연 실황 영화를 개봉하고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올해 초 상영한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경우 약 25만 명이 관람했고, 10CM 라이브 콘서트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으며 최근 극장가가 공연 실황 영화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전국 6개 도시에서 10만 팬과 함께한 첫 전국 투어 콘서트를 담은 '바람 따라 만나리: 김호중의 계절'을 개봉했다. 

지난 9월에는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한 아이유의 'The Golden Hour: 오렌지 태양 아래' 실황을 담은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를 개봉했다.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는 국내 개봉한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아이맥스(IMAX)관 입성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높은 예매 점유율을 기록해 약 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오는 3일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를 개봉한다. 올해 3월 미국 애리조나에서 시작한 스위프트의 투어 공연을 담았으며, 이미 북미에서도 높은 흥행 수입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8월 CGV가 개최한 영화 산업 포럼에서 얼터콘텐츠의 흥행 요소로 "영화관의 편안한 좌석과 큰 스크린, 풍부한 사운드, 편리한 예매 시스템"을 꼽았다. 

최근 아이유의 공연 실황 영화를 관람한 한 관객은 "실황 영화는 10만 원 이상, 20만 원에 육박하는 공연 티켓보다 훨씬 저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스크린과 음향 시스템으로 가까이서 보는 듯한 생동감을 준다"라며 관람 이유를 전했다.

이어 "또한 다회 관람으로 공연에서 느꼈던 벅찬 감동을 여러 번 느낄 수 있다는 점과 관람 시 함께 주는 굿즈 등 여러 가지 메리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사진=CJ CGV, 메가박스중앙, 롯데컬처웍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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