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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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강재준, 비수면 내시경→돼지 잡는 줄 알았다고" (가요광장)[종합]

기사입력 2023.11.01 13:59 / 기사수정 2023.11.01 14:17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개그우먼 이은형이 남편 강재준의 내시경 일화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개그우먼 이은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형은 '가요광장'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남편 강재준한테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은형은 "캐스팅이 됐다고 하니까, 첫 마디가 '나는! 나는!'이었다. 왜냐하면 저희 셋이 케미가 좋지 않았냐"라며 강재준의 반응을 전했다.

이를 들은 DJ 이은지는 "제가 알려지게 된 계기가 '피식대학'도 있지만, 선배님과 한 코너 때문도 있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왔다"라며 이은형, 강재준에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이은형은 강재준이 비수면으로 내시경을 했었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은형은 "(강재준) 독하다. 사람들이 돼지 잡는 줄 알았다고. 계속 소리를 지르니까 병원이 난리 났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개그계 후배 이은지에게 고마운 점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이은형은 "오랜만에 보니까 '코빅' 끝나고 너무 오랜만에 봐서 눈물 날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은형은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앉아계시니까 다짐했다. 명절마다 찾아뵙기로. 그리고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은지는 이은형에 관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선배님이 극 'I'시다"라며 "되게 활발하신 줄 알았는데 5층 사무실에서 혼자 대본을 들고 창밖만 바라보시더라"라고 이은형의 일화를 전했다.

또한 이은지는 "해가 쨍쨍한데 '동백꽃 필 무렵'처럼 계속 보고 계셨다. 그때 제가 좀 안쓰러워서 다가갔다. '창밖 보는 걸 좋아하시나 봐요, 선배님'이라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은형도 이은지의 이야기에 웃으며 "친한 사람들이 다 안 와서 앉아있기도 머쓱해서 창문 앞에 서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은형도 이은지의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이은형은 "이은지 씨가 루틴이 있다. 슬픈 날에는 춤을 춘다. 마냥 밝아 보이는데 '코빅'에서 갑자기 춤을 추고 있더라. 처음에는 이상한 애인가 싶었는데, 슬픈 날에는 춤을 추는 거다"라며 슬픈 날에 이은지가 춤을 춘다고 말했다.

이후 이은형은 "그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하면 말을 걸기 시작했다"라며 덧붙였고, 이은지는 "'코빅'은 공개 코미디니까 등장하기 전에 기분이 좀 좋아져야 하니까"라며 춤을 추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 = 이은지의 가요광장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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