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10.18 16:10 / 기사수정 2023.10.18 16:1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가수로 나선 츄(CHUU)가 어엿한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드러내며 성공적인 재데뷔를 마쳤다.
츄는 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울(How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츄는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앨범으로 무대에 섰다. 타이틀곡 '하울'은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이 서로에게 작은 영웅이 돼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으로, 서로를 위한 위로를 주제로 한다.
츄는 "제게도 상처를 외면하고 꺼내고 싶지 않은 순간들이 있었다. 저는 상처를 묵히는 성격이라 이 곡을 만났을 때 낯설기도 했는데 오히려 이 곡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저의 그런 순간들이 발판이 되고 극복할 용기를 줬다"며 애정을 보였다.

타이틀곡 선정 이유로 츄는 "처음 이 곡을 타이틀로 받았을 땐 고민했다. 대중분들이 익히 알고 계시는 제 모습은 밝고 명량한 분위기 아닌가. 그런 이미지로 다가가는 게 저한테는 좀 더 자신있고 익숙할 수 있었지만 어느날 암막 커튼 사이에 빛이 들어오는 걸 보면서 이 빛을 보고 풀어내면 오히려 큰 메리트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츄는 이달의 소녀 활동은 물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과즙미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츄는 대중들이 모르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최근 생각해봤는데 저는 또 다른 저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인 것 같더라. 호기심이 강한 게 대중분들이 모르는 제 모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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