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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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다녀온 타이스, 선수들과 호흡이 관건" [현장:톡]

기사입력 2023.10.17 18:57 / 기사수정 2023.10.17 19:04



(엑스포츠뉴스 수원, 최원영 기자)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선수들과 끈끈한 플레이를 만들어야 한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은 1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1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시즌 첫 경기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비시즌 선수 간 호흡을 가장 중요시하며 훈련했다. 국내선수들끼리 연습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우려스러운 점도 있다. 2시즌째 동행 중인 외인 타이스가 네덜란드 남자배구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느라 개막 직전 팀에 합류했다. 권 감독은 "손발을 맞춘 지 3~4일 정도 됐다. 타이스가 (코트 위에서) 선수들과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출지가 관건이다"고 밝혔다.



아시아쿼터 외인 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빼어난 실력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권 감독은 "열심히 한다. 운동할 때 적극적으로 선수들과 의사소통하더라"며 "리시브, 수비 면에서 료헤이에게 많은 책임을 부여했다. '네가 알아서 위치를 조정하고, 코트 안에서 잘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료헤이는 선수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전반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기대한다. 권 감독은 "지난 시즌엔 리시브, 수비 기록이 안 좋았다. 료헤이가 왔으니 올 시즌은 분명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한국전력은 7개 팀 중 리시브 5위(효율 31.66%), 디그 6위(세트당 8.201개), 수비 6위(세트당 13.792개)에 그쳤다.

이어 권 감독은 "세터 하승우도 지난 시즌 개막 직전 트레이드로 합류해 선수들과 한 달가량 손발을 맞춘 뒤 경기에 나섰다. 이번 비시즌에는 세터 (김)광국이와 함께 한 차례도 훈련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했다"며 "호흡 면에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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