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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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사단 잘나가네…흥행작에 꼭 있다 (feat. 후배 사랑)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10.06 23: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최연소 CP부터 최우수 작품상까지, 나영석 사단 출신 제작진들이 '핫'하다. 기대작과 흥행작에는 그의 품을 떠난 직속 후배들이 자리하고 있다.

'나영석 사단'이라고 불리는 협업 시스템에서 나 PD는 이우정 작가와 함께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공유, 각자의 특성에 맞게 PD들의 입봉작을 탄생시키며 성장을 돕고 있다.

그렇게 성장한 후배 PD들은 이제는 나영석의 품을 떠나 각자만의 특색 있고 매력적인 프로그램들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와 웃음을 안기고 있다.

지난 2007년 tvN에 입사한 박희연 CP의 입봉작은 나영석과 공동 연출한 '삼시세끼'.

이후 '꽃보다 할배', '집밥 백선생',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등을 연출했고 현재는 tvN 최연소 CP로서 '유퀴즈 온 더 블럭' 등을 담당하며 활약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환승연애' 이희선 PD와, '유퀴즈 온 더 블럭' 이언주 작가와 함께 티빙 '소년 소녀 연애하다'를 연출했다. 함께하는 이언주 작가 또한 나영석 사단 출신이다.

CJ ENM 1기 PD 이우형, 양정우, 이진주 등도 사단 내에서 입봉을 했고, 독립 이후에는 각자의 대표작을 내며 스타PD로 성장 중이다.

독립 이후 이우형 PD는 '장사천재 백사장', '현지에서 먹힐까?' 연출을 맡았고, 이진주PD, 이은경 PD는 각각 '환승연애', '사이렌: 불의 섬' 등 히트작을 내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거야'로 입봉한 조은진 PD는 독립 후 웹예능 '핑계고'를 성공시켰다.

특히 이진주 PD, 이은경 PD와 최진아 작가는 각각 청룡시리즈어워즈 각각 제1회, 제2회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에 나영석 사단이 다시금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화제를 모으거나 기대작에는 나영석 사단 출신이 있다. 나 PD는 후배들이 자신의 품을 떠났지만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함께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영석과 라이브 방송을 함께 한 이진주 PD는 '청룡시리즈 어워즈'에서 상을 수상할 당시, 나영석에게 다시한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미담'을 전했다.

그는 나영석이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을 수상했을 당시, 후배들을 언급하며 "훌륭한 PD로 만들어주겠다"고 수상소감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감동을 받았지만, 이후 청룡시리즈 어워즈 자리에 선 후, "훌륭한 PD로 만들어주겠다"는 결심이 얼마나 무게감있는 말인지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박희연 CP 또한 나영석의 미담을 전했다. '삼시세끼' 가 대박날 줄 몰랐던 첫 촬영 당시 이서진으로부터 "너 입봉작인데 어떡하니? 망했어. 나영석 PD가 신경써달라고 했는데 너 큰일났다"는 말을 들었다며 나영석의 후배 사랑 면모를 전했다. 촬영장에서 신경써주는 모습들이 큰 힘이 됐다고.

이후 이서진은 '유퀴즈'에 출연해 박 CP에게 "너 때문에 나온거야"라며 츤데레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며 웃었다.

나영석에게 라이브 방송과 유튜브 '채널 십오야'는 새로운 시도였다. TV 콘텐츠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그가, 실패할 수도 있는 도전을 감행한 것.



콘텐츠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과감한 시도로 '삼시네세끼', '이홀로 식당', '라끼남', '출장십오야', '뉴욕뉴욕2' 등 수많은 웹예능 유튜브 콘텐츠들까지 성공시켰다.

해당 채널에서 스타들의 솔직한 입담을 끌어내거나, 후배들의 고충을 받아들이는가 하면 후배들과의 소통을 위해 체육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후배 양성을 위해 '에그이즈커밍' PD를 공개채용을 진행 중인데 ,이 또한 콘텐츠로 풀며 신선함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나영석 사단 다 잘 된 듯", "저런 선후배 관계 부러울 정도다", "어느 시점에 더 큰 역할을 주고 떠나보내주는 것도 나영석이 잘 하는 것 같다", "나영석이 아끼는 게 보인다", "멋진 리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품을 떠난 후배들에도 아낌없는 칭찬과 조언을 더하는 나영석. 그런 그의 밑에서 성장했기에 독립 이후에도 자신감 가득 찬 '핫'한 프로그램들을 내놓고 있는 게 아닐까.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유튜브 '채널 십오야'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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