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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고교야구] 덕수고, 두 경기 연속 '콜드게임 승'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1.07.02 21:14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지역 인터리그 7일째 경기에서 장충고와 배명고, 그리고 덕수고가 각각 승리했다.

2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장충고가 선린인터넷고에, 배명고가 경기고에, 덕수고가 ‘강호’ 충암고에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장충고 4 - 0 선린인고

1학년 김호재와 에이스 최우석을 앞세운 장충고가 선린인고에 영봉승을 거두며, 휘문고전 3-7 패배 이후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장충고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 초 공격서 7번 김호재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뒤이은 공격에서는 8번 곽성규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 날 경기에서만 2안타를 몰아친 김호재는 8회 초 공격에서도 1타점을 추가하는 등 혼자 3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민태홍에 이어 5회부터 등판한 에이스 최우석은 4와 2/3이닝 무실점투로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배명고 6 - 5 경기고

서울지역 B조의 약체로 평가됐던 배명고가 윤여국 감독 영입 이후 후반기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강호 휘문고에 6-3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서울지역 A조의 또 다른 ‘복병’인 경기고마저 무너뜨리며, 후반기 2승 1패를 마크했다. 배명고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 초 공격서 1번 방윤준의 2타점 3루타를 앞세워 3점을 선취하며 기세를 올렸다. 7회 말 수비서 에러에 편승하여 4점을 헌납하며 5-4 역전을 허용한 것도 잠시, 8회 초 공격서 상대 와일드 피치와 4번 이성재의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 경기서 선발 유격수로 나선 방윤준은 타석에서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투수로서도 마운드에 올라 2와 1/3이닝 1실점(무자책, 3삼진) 호투로 승리 투수에 오르기도 했다.

덕수고 7 - 0 충암고(8회 콜드)

덕수고가 황금사자기 패권을 차지한 충암고에 8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2연승 행진을 달렸다. 2회 말 공격서 8번 유영준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덕수고는 6, 7, 8회 공격서 한승택의 2타점 중전 적시타 등을 앞세워 6점을 뽑아내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황금사자기 MVP 변진수 역시 5회에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내는 데 그치며, 2실점하는 부진투를 선보였다. 반면, 덕수고 에이스 권택형은 6과 2/3이닝 무실점(6탈삼진) 호투로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덕수고는 지난 배재고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충암고전마저 콜드게임으로 승리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한편, 같은 날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서울지역 광역리그전에서는 서울고, 휘문고, 신일고가 각각 승리했다.

※ 2011 서울지역 광역리그 경기 결과(2일, 서울 신월)

서울고 7 - 0 배재고(7회 콜드)
휘문고 11 - 1 경동고(5회 콜드)
신일고 7 - 2 청원고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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