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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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유재석, 축의금에 월세 보증금까지 내줘…진짜 미친X" (우동살이)

기사입력 2023.09.06 18:0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김경식과 이동우의 유튜브 채널 '우동살이'(우리들의 동화처럼 살아가는 이야기)에는 '박수홍의 아내 이야기, "고양이는 알고있지" 1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박수홍은 유재석에 대해 "(유)재석이는 진짜, 걔는 진짜 미친X이야"라며 "걔는 진짜 르포 프로를, 그런 걸 한 번도 안 나오는 애다. 그래서 그 때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실화탐사대'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리고 다른 것보다 축의금을, 미친X이야. 너무 고마울 정도로"라며 "걔가 준 돈으로 큰 거 장만했지"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동우는 "그럴 땐 돈이 돈이 아니다. 마음이다. 액수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진짜 마음을 확인한 거거든. 돈이 그렇게 변모할 때가 있다. 그럴 땐 돈의 가치가 진짜 크지"라고 감탄했다.

박수홍은 "대한민국에 돈이 많은 사람들 중에 어려운 사람들 돕는다고 하지만,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다"면서 "재석이는 나보다도 동생인데 형 같더라. 내가 '재석아, 너 왜 그랬니' 했더니 '형은 안 그럴거야?' 그러더라. 나는 정말 못 그랬을 거 같은데"라고 밝혔다.

그는 "그 당시에 내가 월세로 갔는데, 월세 보증금을 내준다고 하더라. 그래서 '괜찮다. 내가 동정 안 받으려고 열심히 살았는데, 어떻게 너한테'라고 했더니 '아이, 그런 생각하지 말아. 내가 그러면 형은 안 그럴거야? 편하게 생각해, 왜 그래' 하더라. 걔가 정말 형이더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유재석이) 완전 애기였거든. 워낙 운전하는 걸 좋아해서 내가 맨날 운전시키고 그랬었다. 그랬던 애가 커가지고, 내가 두 살 형인데도 10년 형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KBS 2TV '편스토랑'에 출연해 신혼집을 공개하며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못했는데, 재석이가 결혼 선물 할 거라고 해서 억지로 받았다"며 "세탁기를 받았는데 받고 보니까 아래 위"라고 말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함께 받았음을 알린 바 있다.

사진= '우동살이'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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