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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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를란, 아틀레티코 잔류 위해 5개팀 제안 거절

기사입력 2011.06.28 07:21 / 기사수정 2011.06.28 07:2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이 자신에게 들어온 영입 제의를 모조리 거절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포를란이 아틀레티코에 잔류하기 위해 5개 팀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포를란이 거절한 팀으론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상 파울루, 알 와슬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포를란은 기세를 이어 야심차게 지난 시즌 출발을 알렸지만, 리그 32경기에서 8골을 넣는데 그치며 스페인 진출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포를란의 부진은 곧 아틀레티코의 부진으로 이어졌고 순위가 곤두박질친 아틀레티코는 리그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같은 부진에 아틀레티코는 세대교체와 자금 확보란 명분 하에 포를란을 이적시키기로 마음먹었고 잇달아 여러 클럽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인다는 소문이 일었다. 최근엔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회장이 "이적은 포를란이 결정하는 것이다. 그의 최우선 선택은 잉글랜드다"고 발언하며 프리미어리그행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그러나 포를란은 아틀레티코 잔류를 위해 지금까지 들어온 영입 제안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틀레티코에 그레고리오 만사노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포를란의 잔류 의사가 더욱 확고해졌다. 

이미 포를란은 지난 14일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아직 계약이 2년간 남아있고 그 계약이 끝날 때까지 팀에 남고 싶다"며 잔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포를란의 에이전트인 다니엘 볼로니코프도 "현재 포를란은 어떠한 제안도 듣고 있지 않다. 코파 아메리카가 끝나기 전까지 결정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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