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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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딸 김태희·장나라와 친해...40대부터 류승범 母 역할로" (짠당포)[종합]

기사입력 2023.08.30 10: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미경이 40대 초반부터 이어온 엄마 연기에 대한 자부심과 그 후로 이어온 인연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는 배우 김미경, 차지연이 손님으로 등장해 화려한 입담과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국민 엄마' 배우 김미경은, 처음으로 2004년 마흔 초반 당시 류승의 엄마로 처음 엄마를 연기했다 "나이에 시청자가 위화감만 느끼지 않는다면 기꺼이 시도하겠다는 마음이 시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엄마를 연기하는 것은 상상도 못 했지만, 그 이후로 거짓말같이 엄마 역이 쏟아졌다"고 덧붙였다.  

김미경은 작품으로 만난 자식만 70명이 넘는다며 "유난히 딸이 많았다. 작품 끝나고 자주 만나지 못해도 엄마라고 부르는 살가운 딸이 많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유독 장나라와 친하다. 집에도 자주 놀러온다. 김태희와도 친하다. 모든 딸이 다 너무 예쁘고 잘한다"며 숨겨온 인연과 함께 후배들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김미경이 엄마역을 주로 맡다 보니 노안 이미지가 생긴 것 같다고 하자, 이를 듣던 차지연은 동갑내기 연예인으로 한지민, 유인나, 손예진을 언급하며 "배우 전지현보다 동생이다. 저 노안 맞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홍진경은 "전지현이 동생이고, 학교 후배인데도 말을 못 놓고 있다"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김미경은 드럼을 10년 간 배웠다고 고백하며 담보물로 드럼스틱을 꺼내 '누구없소' 드럼 연주를 차지연의 노래와 함께 선보이며 반전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이어 오토바이 라이딩, 번지점프, 스쿠버다이빙, 검도, 사격, 승마 등 다양한 취미를 소개해 반전미를 더했다. 

김미경은 키스신 때문에 작품 포기 선언을 한 적 있다고 밝히며 처절한 사랑 노래만 들어도 숨이 막힌다며 “‘난 너 없으면 죽어’라는 가사를 들으면 ‘그냥 죽어!’ 하게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당시 송지나 작가의 보조작가로 활동했다는 뜻밖의 과거도 공개했다. 김미경은 "여명의 눈동자가 시대물이라 역사 자료가 엄청나게 많이 필요해서, 그 자료들을 정리하고 팩트 체크했다. 작가와 둘이 맨날 밤새우면서 두꺼운 책을 한두 권씩 읽었다"며 이색 과거를 밝혀 끝까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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