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8.26 1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버풀에서 영광의 순간을 함께 했던 미드필더 조합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현될까?
사우디 언론 오카즈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사우디 프로리그 알 이티파크가 PSG 미드필더 바이날둠에 대한 영입 제안을 하고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알 이티파크는 현재 스티븐 제라드가 감독으로 있고 그의 후배인 조던 헨더슨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한 곳이다. 이외에도 마르셀 티세랑, 무사 뎀벨레, 로빈 퀴아손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이 다수 있는 구단이다.
바이날둠은 지난 2015년 PSV 아인트호번에서 뉴캐슬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들였고 1년 뒤인 2016년 여름 리버풀로 이적하며 제라드, 헨더슨과 연을 맺었다.
바이날둠과 헨더슨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함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리버풀 구단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특히 바이날둠은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차전에서 헤더로 멀티 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2차전 4-0 대승이자 기적과도 같은 1, 2차전 합계 4-3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하지만 바이날둠의 경기력은 기복이 심했다. 그가 중원에서 볼을 잡고 도는지, 돌지 못하는지 여부에 따라 빌드업 시스템 작동 여부가 결정됐고 그가 잘 뛰지 못하면 리버풀의 축구는 흔들렸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