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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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작가님, 저 아세요?"…'박수홍♥' 김다예, 김용호 6차 공판에 답답함 호소 (전문)[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21 18:40 / 기사수정 2023.08.21 19:3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명예훼손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호의 6차 공판 참석 후 분노를 표했다. 

21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호의 6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와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언 변호사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피고인 김용호 측 증인으로 횡령 사건 피고인 이XX(박수홍 형수)이 출석했다. 김용호는 피고인 박XX(박수홍의 친형)도 증인으로 신청했다"며 "이제는 당당하게 김용호와 횡령 사건 피고인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기가 막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과 일면식도 없는 최XX도 5차 공판 불출석, 6차 공판 불출석했다. 그리고 오늘 피고인 김용호 측은 다른 증인을 신청했다. 김용호 측 증인인 SBS '미우새' 작가 김XX"라며 "김XX 작가님 저 아세요? ㅎㅎ"라고 반문했다. 

김다예 측은 "피고인 김용호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증인들을 계속 소환 신청하고 있고, 그 증인들은 계속 불출석하고 있다. 이것은 명백히 피고인이 처벌을 늦게 받기 위해 재판을 지연시키기 위함이다. '피고인의 절차적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가해자의 인권을 보호 해야한다'고 하는데 피해자 보호와 피해자의 피해 회복 및 보장은 누가 해주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답은 피해자 스스로다. 피해자가 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피해자와 가해자 둘 중에 선택하라면 가해자 되는 것이 더욱 삶이 풍요롭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불합리하게 느껴지는 재판 과정을 꼬집었다. 



이날 두 사람은 6차 공판 직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먼저 김다예는 "김용호 측이 부른 증인이 세 명이었는데 그중 한 명이 박수홍 씨 형수였다. (박수홍의 형수 이XX)는 증인 참석을 했고, 나머지 두 명은 저번에 이어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이들은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는 사람들이다"고 밝혔다. 

김다예에 따르면 김용호 측은 6차 공판에서 SBS '미우새' 작가가 '박수홍과 김다예가 동거를 했다는 걸 봤다'고 했다며 작가 김XX를 새로운 증인으로 신청했다. 그는 "벌써 6차 공판인데 일면식도 없는 증인들을 내세우는 건 재판을 지연시키기 위한 수단이다"라며 분노했다. 

김다예는 "박수홍 씨가 허위사실로 생업에 큰 지장을 받았다"며 "너무 길고 지치는 과정이다. 피해자는 어디에 설 수 있을까 생각이 많이 든다"며 "재판장에서 시간 끄는 걸 다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우리나라는 피해자의 회복보다 가해자의 권리 보장이 더 강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사진 = 김다예, 유튜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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