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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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쿤스트, 디지털 디톡스 부작용? "스마트폰=내 심장"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3.08.12 01: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코드쿤스트가 디지털 디톡스 이후 스마트폰을 자신의 심장이라고 했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쿤스트가 디지털 디톡스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코드쿤스트는 "존경하는 분이 있다. 퍼거슨 감독님이라고 축구 명장이시다. 감독님이 '인생의 낭비가 SNS다', '스마트폰 자주 사용하는 자가 인생 낭비하는 자다'라고 하셨다. 심각성을 느끼게 될 것 같아서"라며 디지털 디톡스를 시도하고자 했다.

코드쿤스트는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를 해 보고는 미리 주문해둔 금욕상자를 확인했다. 금욕상자 안에 물건을 넣고 원하는 시간을 설정해두면 그 시간 전에는 부수지 않는 한 개봉이 불가하다고. 코드쿤스트는 금욕상자 안에 휴대폰을 넣어놓고 10시간을 설정해 놨다.



코드쿤스트는 스마트폰 없이 혼자 있으면 버티기 힘들 것 같다면서 경기도 안성의 할아버지댁에 가려고 했다. 코드쿤스트는 스마트폰이 없어서 차에서 음악을 들을 수가 없게 되자 "큰일났다. 너무 적막하다"고 했다.
 
코드쿤스트는 내비게이션의 도움 없이 잘 가는가 싶더니 갈림길에서 어느 쪽으로 가야 할 지 고민을 했다. 코드쿤스트는 "예전에 아버지들은 어떻게 운전한 거야"라고 새삼 아버지 세대를 놀라워했다. 코드쿤스트는 잔뜩 긴장한 상태로 이정표를 보면서 운전을 했다. 

코드쿤스트는 뒤늦게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내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운전했다. 코드쿤스트는 휴게소에 들러 공중전화 콜렉트콜로 아버지한테 전화를 걸어서 같이 저녁을 먹자고 했다. 



코드쿤스트는 평소 1시간 거리를 3시간이나 걸려 할아버지 집에 도착, 거실에 눕자마자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찾았다. 코드쿤스트는 스마트폰 대신 색소폰도 불고 MP3 플레이어로 음악도 들으며 시간을 보냈지만 참다가 폭발한 나머지 금욕상자 해체를 시도했다.

코드쿤스트는 금욕상자를 차마 부수지는 못하고 집에서 잠자리채를 발굴해 집밖으로 나갔다. 코드쿤스트는 잠자리채로 된장 잠자리, 태극잠자리 등 각종 잠자리를 잡았다가 방생해주며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혼자 놀았다.

코드쿤스트는 동네 슈퍼에서 음료수를 하나 사서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코드쿤스트는 버스비를 현금으로 결제하고 아버지와 먹을 저녁식사 식재료 구입을 위해 마트로 갔다. 할어버지 집으로 돌아온 코드쿤스트는 콩나물밥을 만들고 장어와 삼겹살을 구워 푸짐한 한 상을 차려 아버지와 식사를 했다.

코드쿤스트는 설거지를 한 후 10시간이 종료되며 스마트폰을 손에 넣었다. 코드쿤스트는 "나에게 스마트폰이란?"이라는 질문을 받고 "내 전부, 내 심장, 내 뇌, 내 척추"라며 디지털 디톡스로 오히려 더 스마트폰을 사랑하게 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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