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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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추락' 홍원기 감독 "반등 쉽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기본에 충실하자"

기사입력 2023.08.11 17:4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쉽지 않은 건 사실이긴 하지만…"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키움은 투수 김건희와 이종민, 양지율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투수 김재웅과 홍성민, 내야수 전병우를 등록했다.

전날 롯데 자이언츠와 4시간 여의 난타전을 펼친 키움은 선발 정찬헌을 포함해 6명의 투수가 모두 실점을 기록했다. 이 중 이종민이 1이닝 1실점을 했고, 양지율은 ⅔이닝 동안 사사구 3개를 기록하며 1실점을 했다. 경기를 앞두고 홍원기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는 좋은 선수가 올라와야 할 것 같고, 안 좋은 선수가 내려가는 게 순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웅은 지난달 29일 말소된 후 13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홍원기 감독은 김재웅에 대해 "2군에서 재정비를 잘했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본인이 그라운드에서 증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성민은 시즌 첫 1군 등록. 홍원기 감독은 "홍성민도 2군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보고를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 볼넷 비율이 많이 없었다. 그래도 불펜에서의 모습은 게임을 통해서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최근 10경기 1승9패의 부진으로 결국 최하위까지 내려앉고 말았다. 주축 이정후의 부상을 시작으로, 이적생 이주형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선발 최원태의 트레이드 이탈 등 올 시즌 어수선한 상황을 수습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홍원기 감독은 "안 좋은 분위기가 전염이 되는 것 같다. 그게 계속 반복이 되다 보니까 반등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긴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제일 강조하는 건 기본에 충실하고, 할 수 있는 플레이는 최선을 다하자는 거다. 그런 걸 전달하는 것밖엔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LG 케이시 켈리를 상대하는 키움은 김준완(좌익수)~김혜성(2루수)~도슨(지명타자)~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이주형(중견수)~임병욱(우익수)~전병우(1루수)~김동헌(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로 장재영이 등판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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