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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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 폭발' 한화생명, DRX 3-0 '셧 아웃'... 2라운드 진출 [LCK PO]

기사입력 2023.08.08 19:42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DRX를 가볍게 제압하고 KT, 젠지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했다.

한화생명은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DRX와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KT 또는 젠지와 승자조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서머 시즌을 6위로 마무리한 DRX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으로 향해 2023년 마지막 도전을 펼치게 됐다.

한화생명은 1세트부터 DRX의 핵심 전략인 '크로코' 김동범의 녹턴을 봉쇄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 완승을 이끈 선수는 '라이프' 김정민이다. 노틸러스를 선택한 김정민은 적재적소에 등장하면서 DRX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6분 무리하게 진입한 적들을 처단한 한화생명은 완벽하게 운영 상 우위를 점했다. 이후 공성단계에 진입한 한화생명은 32분 봇 라인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한화생명은 '킹겐' 황성훈이 시그니처 픽 아트록스를 선택하면서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라스칼' 김광희도 잭스로 맞불을 놓았으나 한화생명에 좀처럼 균열을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먼저 고꾸라지면서 한화생명이 스노우볼의 발판을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18분 드래곤 전투 실수를 가볍게 털고 DRX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폭발적인 한타를 앞세운 한화생명은 29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3세트에서 DRX는 '크로코' 김동범의 비에고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리즈 역전을 도모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의 강력한 한타가 DRX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화생명은 10분 '협곡의 전령' 근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한번에 큰 득점을 확보했다.

다소 조급한 DRX를 상대로 포인트를 계속 쌓은 한화생명은 31분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한화생명은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43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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