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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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사선 변호사 사임? 선임한 적 없다더니…'진실공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07 21:50 / 기사수정 2023.08.08 01:0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특수교사를 고소해 논란이 된 주호민 측 사선 변호사가 사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2차 입장문에서 주호민이 변호사를 선임한 적 없다고 밝힌 바 있어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더팩트는 지난 2일 주호민 측의 변호를 맡은 한 법무법인 소속 변호인 2인이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변호인이 지난달 31일 사건 선임계를 제출하고 사건을 검토한 지 이틀 만에 이뤄진 일이다. 정확한 사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주호민 측은 사선 변호사가 모두 사건에서 사임하자 특수교사 A에게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주호민은 지난 2일 2차 입장문을 게재하며 전날 특수교사 A에게 만남을 청했다고 밝혔다. A의 대리인은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우선 주호민 측의 입장을 공개하면 그 내용을 확인 후 만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주호민이 입장문을 발표한 2일까지도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다고 말한 부분과 상반돼 고개를 갸웃하게 한다. 보도대로라면 주호민이 입장문을 게재하기 전 이미 변호사를 선임한 것일 터인데 주호민은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라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주호민은 2차 입장문에서 "전관 변호인단, 호화 변호인단, 변호사 5명 선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녹음을 확인한 후에 혹시 부모로서 과잉된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객관적 판단을 구하기 위해 여러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았다. 학대라는 답을 듣기 위해서라거나 재판에 대비해 만난 것도 아니"라고 적었다.

이어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간 후에도 저희는 변호사를 선임한 적이 없다. 형사재판이라 따로 변호사를 구하지 않아도 됐고, 아동학대 사안에서는 국선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했지만, 초반 상담 외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건이 갑자기 보도된 이후에는 쏟아지는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니 주변에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처하라고 조언해 주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상담했던 여러 변호사들은 교사의 행위에 대해 학대로 보인다는 의견을 주셨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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