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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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해' 감독 "정우성 '보호자'와 경쟁 의식 無"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8.07 19: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달짝지근해: 7510'의 이한 감독이 2019년 영화 '증인'을 함께 하며 인연을 맺은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 '보호자'와 같은 날 개봉을 앞둔 마음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한 감독과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가 참석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15일 '달짝지근해: 7510'과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 '보호자'가 같은 날 개봉을 앞둔 가운데, '달짝지근해: 7510'의 이한 감독과 정우성은 2019년 2월 개봉해 25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호평을 얻었던 '증인'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어 시선을 모은다.

여기에 '달짝지근해: 7510'에는 정우성을 비롯해 이한 감독의 전작인 '오빠생각'(2016)을 함께 작업했던 임시완과 고아성 등이 특별 출연해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날 이한 감독은 "어제 정우성 씨와 연락을 했었다"고 운을 떼며 "저희는 사실 서로에 대한 어떤 미안함이나, 경쟁의식 같은 것이 전혀 없다. 정말 그냥 어쩌다 이렇게 된 것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우성 씨와 저 모두 '두 영화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하면서 어제 연락을 나눴다"고 얘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유해진은 "저도 마찬가지다. '보호자'도 잘 됐으면 좋겠고, 우리 영화가 조금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넉살을 부리면서 "어떤 영화든지, 한국영화가 좀 더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보호자'도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달짝지근해: 7510'과 '보호자'를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한 감독은 '증인' 이후 4년 만의 연출 컴백작인 '달짝지근해: 7510'로 돌아오게 된 이유를 밝히며 "관객으로 돌아가서 재밌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다. 그 이유가 가장 컸다. 제가 관객이면 어떤 영화가 재미있을까 이런 물음에서 시작해서,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이었다. 이것이 영화를 연출하게 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또 "(영화를 편집하며) 수백 번을 봤는데, 저희 영화는 머리와 몸을 쓰지 않아도 되는, 극장에서 편안하게 앉아서 보기에 좋은 영화라고 생각이 든다"며 관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을 관람해줬으면 하는 마음을 덧붙였다.

'달짝지근해: 7510'은 15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마인드마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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