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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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사태…'닮은꼴' 손승연 진실게임으로 '일파만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7.26 11:2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손승연이 소환되며 과거 소속사 분쟁 과정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손승연은 여러 채널을 통해 해명에 나서는 모양새다. 

피프티 피프티는 최근 소속사 어트랙트과 전속계약 관련 분쟁 중이다. 어트랙트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를 강탈하려는 외부 세력이 있었고, 그 세력이 안성일이 대표로 있는 외주업체 더기버스라고 주장하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과거 유사한 방식으로 손승연을 영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고, 지난 24일 디스패치는 지난 2017년 있었던 손승연의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 소송 판결문을 공개했다.

관련 소송에서 손승연은 당시 소속사 포츈에 전속계약 해지는 통보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손승연의 전속계약효력부존재 가처분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 결과에 따라 포츈은 손승연에게 회사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으나 손승연은 이를 무시했다. 결국 포츈은 2017년 4월 손승연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 손승연 또한 연예활동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대응, 양측은 소송을 반복하며 결국 결별했다. 

이후 손승연은 안성일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투애니포스트릿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에도 포츈 측은 안성일 대표가 소송 도중 손승연에게 매니지먼트 업무를 제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5일 포츈 측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손승연과의 손해배상 소송 당시 '보디가드' 뮤지컬에 출연 중이었고, 회사 측에서는 소송 중이었음에도 매지니먼트 업무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손승연이 거절했다"며 "이후 뮤지컬 연습 현장에서 안성일 측에서 현장 지원 해준 것을 알고 현장에서 업무를 지원하는 증거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로 인해 주목받게 된 손승연은 적극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일방적인 편집된 입장과 자료들만 보고 들으시고 욕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를 해드리려고 노력 중이지만, 더 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며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함께 언급되는 것에 대해 억울해했다.

또한 더기버스 역시 당시 포츈과의 소송 과정을 설명하며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 안성일 대표의 어떠한 개입도 없었으며 현재 피프티 피프티의 상황과도 전혀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손승연은 2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출연해 전화 인터뷰에 나서며 "지금 단편적으로 나와 있는 글들을 보시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전 소속사와 대표님과의 의견, 생각 차이가 긴 시간 동안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성일 대표와의 연관에 대해 "1차 가처분이 끝나고 난 다음에 제게 많은 도움이 손길들이 이어졌었는데, (안성일 대표는) 그 중에 한 분이었다"며 단순 도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츈 측은 손승연 측의 해명과 관련해서 "100% 거짓말"이라고 반박한 가운데 손승연 역시 여러 매체를 이용해 재반박에 나섰다. 피프피 피프티 사태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확대되며 이를 지켜보는 대중의 피로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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