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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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경찰견 출신' 반려견 레오와 사별…뒤늦게 전한 비보

기사입력 2023.07.19 16:38 / 기사수정 2023.07.20 15:29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 레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19일 강형욱은 "2009.1.14-2022.11.3"라는 글과 함께 레오의 사진을 게재했다. 강형욱은 지난해 11월에 무지개다리를 건넌 레오의 소식을 8개월이 지나고서야 알려 더욱 먹먹함을 자아낸다.

강형욱은 지난 2019년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레오와의 각별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강형욱은 "너무 어려워서 저에게 주어진 뭔가를 떼어내야 한 적이 있다. 그게 레오였다"며 레오를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낼 수 밖에 없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그는 "형편이 나아지자 레오를 찾고 싶더라. 다시 돌려보냈던 소장님께 물어보니 (레오가) 경찰견이 됐다고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강형욱은 이어 과거 압박하는 훈육법으로 개를 복종시켜야 한다고 생각한 시절 이를 레오와 함께 겪었다며 레오가 아픈 손가락임을 고백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강형욱은 레오와 재회했고, 아픈 레오를 지극정성으로 돌봐왔다. 

그는 종종 레오 영상을 공개하며 "레오의 뒷다리는 점점 힘이 없어지고 있어요", "레오 잠깐씩 일어나서 움직이는 것 좋아하고 저를 따라다니려고 노력해요", "이제 휠체어를 알아봐야 겠어요" 등 약해진 반려견을 향한 끝없는 애정을 드러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네티즌들은 "이제야 소식을 전한건 레오의 죽음을 훈련사님이 이제야 인정한 게 아닐까요", "소식을 전하는데 오래 걸렸네요. 그만큼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했다는 게 마음 아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형욱을 응원했다.

사진 = 강형욱,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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