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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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락, 독일 대표팀 생활 마감…8월 브라질전 은퇴 경기

기사입력 2011.06.16 18:54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미하엘 발락이 대표팀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16일(한국시각) 독일축구협회는 8월 10일 브라질과의 친선전이 발락의 은퇴 경기로 치러진다고 전했다. 이는 즉 발락의 대표팀 생활이 끝났음을 의미한다.

34살의 노장 미드필더 발락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메슈트 외질, 토마스 뮐러과 같은 신예를 앞세운 독일은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4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한 발락은 무려 1년 동안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마침 독일은 발락 없이도 승승장구했다. 월드컵 4강에 이어 유로 2012 예선에서도 전승 행진을 달렸기 때문이다.

요하임 뢰브 감독은 "나는 지난 3월 발락과 면담을 가졌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통화했다. 대표팀의 세대교체를 위해 발락을 선발하지 않기로 했고 그는 이러한 생각을 존중해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2 한일 월드컵과 유로 2008 준우승을 이끈 발락은 A매치 98회에 그치며 아쉽게 1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하지 못하게 되었다.

[사진 = 마하엘 발락 ⓒ 독일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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