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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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김태훈 진짜 정체는 적목 회장…천우희 어쩌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11 06:55 / 기사수정 2023.07.11 09: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가 김태훈의 정체를 알았다.

1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3회에서는 이로움(천우희 분)이 제이(김태훈)가 적목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움은 적목 회장이 보내는 경고 메시지를 받았고, 이로움은 제이(김태훈)를 의심했다. 특히 제이는 "검찰 수사나 언론 같은 거 기대하는 거지. 적목에서 못 배웠어? 그런 데 희망 갖는 거 아니라고"라며 탄식했고, 이로움은 "그건 몰랐지. 아저씨가 끝까지 내 편이 될 수 없다는 거. 이제 어떤 방식으로든 어떤 이유로든 우리 건드리기만 해. 다시 말하는데 아직 쏠 사람이 없었던 거야. 총이 없어서가 아니라"라며 당부했다.



또 이로움은 한무영에게 "그런 생각해 본 적 없어? 당신이 팀원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늘어날 때마다 우리가 피해자라고 규정하는 한 사람 한 사람 다 고려할 때마다 그만큼 약점이 늘어나는 거라고"라며 물었다.

이로움은 "내가 10년 전에 패배한 이유는 딱 하나야. 내가 멍청해서도 장경자가 날 배신해서도 운이 나빴기 때문도 아니야. 내가 지키려는 사람이 있어서였어. 이러다간 우린 져. 우리가 친구라고 부르는 사람들 때문에. 그 사람들 다 지키려다가"라며 털어놨다.

한무영은 "맞아요. 누군가를 지키고 한 팀이 된다는 거 어려운 거예요. 근데도 여기까지 왔다는 건 로움 씨가 강하기 때문이겠죠. 내가 그러자고 해서가 아니라. 용기가 없었다면 누가 이 많은 사람들하고 연대하고 서로를 위해 싸우겠어요"라며 밝혔다.

한무영은 "서로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건 엄청난 용기예요. 난 그러지 못했어요. 어머니가 떠날 때. 사실 붙잡을 기회가 있었거든요. 날 봐서라도 같이 이겨내자. 버텨보자. 그렇게 말할 기회. 근데 그러지 못했어요. 용기가 안 나서"라며 고백했다.

한무영은 "로움 씨는 로움 씨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이로운 방식을 택했어요. 덕분에 우린 더 단단해질 거고 강해질 거예요"라며 다독였고, 이로움은 "그게 더 나은 결말이야?"라며 궁금해했다. 한무영은 "아마도? 이길 때까지 함께 싸울 거니까요. 서로를 위해서"라며 못박았다.



이후 제이는 이로움이 찾는 수첩에 적힌 내용을 링고(홍승범)에게 전달했다. 링고는 "형 이거 봤어?"라며 기대했고, 곧바로 내용을 확인했다. 제이는 "있어? 회장 정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링고는 제이가 적목 회장이라고 적힌 글을 봤다. 제이는 링고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자마자 총을 겨눴다.

이로움 역시 제이가 적목 회장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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