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0:13
게임

'검은사막 페스타'서 입증된 탄탄한 업데이트 플랜... 차기작 기대감↑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7.04 17:52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지난 1일 펄어비스의 대표작 '검은사막' 이용자들을 위한 축제 '검은사막 페스타'가 많은 게이머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검은사막 페스타'는 매년 여름 시즌 개최된 이용자 간담회 '하이델 연회'를 확정해, 이용자들이 '검은사막'을 현실에서도 만날 수 있게 마련한 체험형 행사다.

행사 후반 '하이델 연회'에서 공개된 각종 업데이트 플랜과 콘텐츠들은 "검은사막이 다시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한 볼륨을 갖췄다. 유저들은 펄어비스의 개발 노력에 '접속'으로 화답했다. 복귀 및 신규 유저들이 '검은사막'으로 향하며 다수의 서버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검은사막'이 신규 콘텐츠로 여전한 개발력을 입증한 만큼 차기작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번 성공으로 인해 차세대 엔진인 블랙 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 중인 '붉은 사막' '도깨비' 의 성공 기대치와의 연결고리가 더욱 깊어졌다는 평가다.


▲이용자 환호성에 '검은사막 페스타' 행사장 '들썩'... 각종 콘텐츠 주목 받아


'검은사막 페스타'에서 단연 주목 받은 콘텐츠 중 하나는 '하이델 연회'다. '하이델 연회'에는 김재희 총괄 PD와 장제석 게임디자인실장이 꿈결 둠, 울루티카, 장미전쟁, 매구 각성, 이무기 등 업데이트 콘텐츠를 전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들에게 소개했다.

'꿈결 둠'은 '검은사막' 월드 중 지상에서의 빠른 이동이 특징이며, '지옥마'라는 콘셉트를 살린 환상마다. 빨간색 불을 뿜는 ‘둠’과 달리 ‘꿈결 둠’은 파란색 불을 뿜는 외형을 지녔다. ‘꿈결 둠‘은 오는 12일 한국에 먼저 출시되며, 일주일 뒤인 19일 글로벌 업데이트 예정이다.

이어 펄어비스는 새로운 지역 '고귀한 땅 울루티카'를 공개했다. 해당 지역은 '메디아' 지역 인근의 남쪽 끝 절벽게 위치한 곳으로, 그 동안 베일에 쌓여 이용자들의 관심이 많았다. ‘울루키타‘에는 사냥터 총 4곳이 존재한다. 펄어비스는 '죽은 자들의 도시' '툰그라드 유적'을 8월 9일에 먼저 선보인 후 2곳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예정이다.

'장미전쟁’은 '카마실비아’ ‘오딜리타’ 지역을 배경으로 한 넓은 전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새로운 점령전 콘텐츠다. 2주에 한 번씩 열리는 ‘장미전쟁’은 각 진영에 300명씩 총 600명 단위로 겨루는 대규모 전투다.

펄어비스는 '매구 각성’ 전투 영상과 함께 7월 5일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했다. 각성 매구는 여우 신령을 받아들여 폭발적인 기운을 이끌어내며, 근거리 적을 광역 타격하는 특징을 지녔다.

'아침의 나라’에 등장하는 신규 우두머리 ‘이무기’의 전투 영상과 전체 모습도 공개했다. ‘이무기’는 기존 ‘아침의 나라’ 우두머리들과 달리 공격의 주도권을 ‘이무기’가 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무기’는 7월 5일 업데이트 예정이다.


▲인상적인 '검은사막 페스타'에, 증권가 "차기작 성공 기대치 연결고리 늘어나"


이번 '검은사막 페스타'에서 공개된 인상적인 업데이트 콘텐츠에 증권가에서도 펄어비스의 반등 가능성을 주목했다. 7월 초부터 구체적으로 배치된 '검은사막' 주요 업데이트의 타임라인, '아침의 나라'의 글로벌 성공, '수궁 이벤트'의 특별함이 펄어비스의 개발력을 입증하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였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 김진구 연구원은 "한국적 모티브가 결합된 '아침의 나라'는 메타크리틱 평점 81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게임성을 인정 받았다. 동 게임이 검은사막 엔진으로 개발됐다는 점을 참고할때, 차세대 엔진인 블랙 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 중인 '붉은사막' '도깨비' 게임성에 대한 기대치가 늘어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진구 연구원은 "개발진의 게임에 대한 의지, 한국 콘텐츠에 대한 진정성, 이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 차세대 엔진을 활용한 AAA급 신작 제작에 대한 견고한 과정을 고려할때 글로벌 게임사로 등극할 수 있는 최상단 후보로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