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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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백진희♥안재현, 위장 결혼 들통 위기에도 '애틋' [종합]

기사입력 2023.06.25 21:40 / 기사수정 2023.06.25 21: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안재현과 이별을 준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28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공태경(안재현)과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태경과 오연두는 태교를 하기 위해 전시회를 보러 갔고, 스킨십하고 있는 김준하(정의제)와 장세진(차주영)과 마주쳤다. 김준하와 장세진은 연인 사이라고 밝혔고, 공태경과 오연두는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장세진은 "내가 뭐랬어요. 조심하자고 했잖아요"라며 털어놨고, 김준하는 "우리가 죄지었어요? 숨길 일도 아니잖아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장세진은 "자꾸 그렇게 할 거예요? 그럼 회사에서 내가 뭐가 돼요. 우리 사내연애라 회사에 들키면 곤란하니까 오늘 우리 본 거 비밀로 해줄래요?"라며 밝혔고, 김준하는 "전 괜찮은데 세진 씨가 많이 곤란해해서 부탁 좀 할게요"라며 부탁했다. 공태경은 "네. 뭐 그렇게 하시죠. 어려운 일도 아닌데"라며 수긍했다.

그러나 김준하와 장세진은 공태경과 오연두를 방심하게 만들기 위해 연인 행세했다. 그 가운데 오연두는 집주인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비상계단으로 향했다. 집주인은 "부동산에서 들으니까 남편이라는 남자가 따라왔었다고 하던데 혹시 위장 이혼 그런 거 아니죠?"라며 걱정했고, 오연두는 "아니오. 혼자 들어가서 살 거예요. 계약 파기하실 거 아니면 다시는 이런 문제로 전화하지 말아주세요"라며 당부했다.

김준하는 우연히 오연두의 통화를 엿들었고, "혼자 들어가서 산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라며 의아해했다. 김준하는 오연두가 한 말의 의미를 추측했고, "왜 혼자 살겠다는 거지? 사이도 좋다면서. 혹시 공태경 애가 아니라는 건가? 그렇다면 내 애?"라며 기대했다.



또 오연두는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공태경에 대해 "지금까지 널 지켜준 되게 되게 고마운 사람이고 엄마가 참 좋아하는 사람이야. 근데 곧 헤어질 거라서 진짜한테 그 사람을 인사시켜 줄 수가 없어. 미안해. 그래도 그 사람이 걱정 안 하게 엄마랑 잘 살자"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공태경은 문 밖에서 오연두의 말을 듣고 있었다.

이후 공태경은 오연두의 방으로 들어갔고, 혼자 말을 거는 오연두를 만류했다. 더 나아가 공태경은 아이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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