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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즈' 김수환, 당찬 목표 "POG 1위 넘어 최고 기록 깨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3.06.24 12:4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개막 이후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젠지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이 역대 POG 1위 기록도 경신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젠지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를 수성했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페이즈' 김수환은 먼저 이번 시즌 펜타킬, POG 1위의 날선 경기력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수환은 "지난 MSI에서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열심히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지금 폼은 자신감 있다.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젠지가 더 강해지기 위해 김수환은 '운영 시 적극적인 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수환은 "탑-봇 라인 스왑, 오브젝트 시 한타 포지션 등 지금 다듬고 있는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면 더욱 강한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수환은 POG 순위에서 500점으로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김수환은 기세 몰아 "POG 최고 기록을 깨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 시즌 동안 호흡을 맞추고 있는 '딜라이트' 유환중과의 팀워크에 대해 김수환은 "감각적인 한타가 강점이다"고 밝혔다. 아직 완벽한 팀워크는 아니지만 꾸준히 맞춰나가며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경기에서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개막 후 6연승에 도전한다. 김수환은 1라운드 남은 상대 4팀(디플러스 기아, 브리온, 한화생명, 리브 샌드박스) 중 디플러스 기아를 제일 경계하고 있다.

김수환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며 "봇 라인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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