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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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VA 작가 "시대를 대표하는 방탄소년단 작업 영광" (인터뷰①)[그래피티로 만난 BTS①]

기사입력 2023.06.24 09:50



K팝을 이끄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서울 전역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이번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행사 가운데, 용산 하이브 사옥 외벽에 '초상 그래피티' 작품이 게재되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방탄소년단 초상 그래피티 드로잉 작업의 비하인드부터 현장에서 만난 글로벌 팬들의 반응까지 엑스포츠뉴스가 전합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래피티 아티스트 제바(XEVA)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초상 그래피티 작업을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HYBE) 사옥 외벽에는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멤버 7인 7색 개성과 매력을 살린 초상 그래피티 드로잉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불리는 제바 작가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캠페인과 광고 협업 등을 펼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는 인물. 화려한 색감을 활용해 신선하고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키는 제바 작가와 방탄소년단의 그래피티 콜라보 작업에 관심이 집중됐다. 



먼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멤버들의 초상 그래피티를 작업한 소감을 묻자 제바 작가는 "매우 영광이었다. 시대를 대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초상화 그래피티를 통해 현 시점에 기록될 만한 작업을 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총 9일 간 진행된 이번 작업을 돌아보며 제바 작가는 "여유로운 일정은 아니었다. 거의 하루에 멤버 한 명씩 완성해야 하는 점은 다소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현장을 찾는 팬분들이 간식을 주거나 응원해줘서 지치지 않고 작업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전체를 아우르는 동시에 각기 다른 스타일과 개성을 지닌 일곱 멤버들의 모습을 살리는 작업이 쉽지만은 않았을 터. 

제바 작가는 "초상화 그래피티 작업에서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은 아티스트의 인상이다. 인상은 다른 추상적인 패턴이나 데코레이션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각 멤버 별 인상에 집중을 많이 했고, 그만큼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 더불어 멤버들 사이 밸런스를 이루는데도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작업에서 제바 작가가 꼭 살리고 싶었던 포인트는 무엇일까. 그는 "멤버마다 10주년에 촬영한 의상 컬러가 있다. 이 컬러를 최대한 활용했고, 작품의 전반적인 밸런스를 위해 멤버들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무엇보다 뮤지션이기 때문에 작품의 '플로우'를 중시하며 전체적으로 보라색을 적용해 일곱 멤버들의 모습이 하나의 작품(심볼)처럼 보일 수 있도록 고민했다"라고 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제바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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