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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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하기 직전…며칠 내 마무리" 김민재, 뮌헨행 '1티어' 기자도 인정→연봉 최대 6배 폭등

기사입력 2023.06.22 06:38 / 기사수정 2023.06.22 06:4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뮌헨 소식에 정통한 기자를 통해서도 등장했다.

김민재는 2022/23 시즌 나폴리 합류와 동시에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빠른 발과 수비 센스, 공중볼 장악 능력 등 세리에A에서 독보적인 수비력을 선보인 그는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과 함께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상까지 거머쥐며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나폴리와 계약 당시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5000만 유로(약 709억원) 수준의 바이아웃을 포함한 김민재는 해당 바이아웃으로 인해 수비 보강을 원하는 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빅클럽들은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그를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에 영입할 수 있기에 관심을 보였다. 



당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지만, 최근 뮌헨이 주전 수비수들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며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뮌헨은 관심과 동시에 김민재 측에 계약과 팀 프로젝트에서의 역할까지 전달하며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한 노력을 쏟았다. 

이런 가운데 결국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유력 기자의 입에서도 김민재의 뮌헨행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플레텐베르그는 "김민재는 가까운 시일 내에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뮌헨은 며칠 안에 김민재의 이적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하며, 회담과 협상 모두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완전히 긍정적이다. 김민재도 뮌헨에 가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합류하기 직전이다"라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2028년까지 이어지는 5년 계약일 것이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이며, 뮌헨에서 그는 연간 1000만 유로에서 1200만 유로(약 141억~170억원) 수준의 급여를 받을 것이다"라며 장기 계약과 그의 연봉 수준까지 공개했다. 

김민재가 1200만 유로를 받는다면, 그는 계약기간 동안 총액 6000만 유로(약 850억원)를 받게 된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2022/23 시즌 당시 200만 유로(약 28억원) 수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해당 연봉 규모에서 6배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플레텐베르그는 뮌헨이 김민재 영입 이후에도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와 비야레알 수비수 파우 토레스도 노릴 것"이라며, 김민재가 수비진 보강에 시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민재는 최근 영입전 막판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전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플레텐버그의 보도대로 라면 뮌헨은 이미 다른 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협상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기자까지 김민재의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린 가운데, 김민재 영입전 막판까지 뮌헨이 그를 잘 지켜내 결국 수비진 핵심으로 영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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