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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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와 5년 계약 유력…"개인조건 거의 합의, 맨유 새 제안 NO" (로마노)

기사입력 2023.06.17 07:27 / 기사수정 2023.06.17 07:27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가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이적과 관련해 개인 조건 합의에 거의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줬다.

오는 2028년까지 5년 계약으로 가닥 잡은 모양새다.

김민재는 2022/23 시즌 나폴리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세리에A 챔피언 자리로 이끌었다. 김민재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를 거머쥐며, 수비력을 인정받았고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그의 활약에 유럽 빅클럽들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리버풀, PSG 등 유럽에서 최고의 명성을 지닌 클럽들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줄을 섰다. 

그중에서도 맨유는 가장 앞자리에 위치한 팀으로 평가받았다. 에릭 턴 하흐 감독의 구애와 함께, 김민재 영입을 위해 계약 제안을 전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유력 행선지로 꼽혔다. 




하지만 맨유의 김민재 영입 속도는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따라잡히고 말았다. 

뮌헨은 주전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의 이탈 가능성이 등장하자, 곧바로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며 영입 작업에 돌입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김민재의 뮌헨행이 꽤 많이 진행됐으며, 개인 합의까지 마무리 중이라는 보도가 잇달았다. 

더 나아가 김민재가 뮌헨과 5년 계약에 도달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

로마노는 "뮌헨과 김민재는 개인 조건에서 완전한 조건 합의에 거의 다가섰다"며 "계약은 거의 2028년까지가 될 것"이라고 5년 계약임을 확신했다.

이어 "뮌헨은 김민재 측 캠프에 바이아웃을 7월에 내겠다고 확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쟁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직 새로운 입찰이 없다"고 했다.

로마노는 앞서 자신의 동영상 채널을 통해 "김민재는 현재 뮌헨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라고 말할 수 있다. 뮌헨은 팀 프로젝트와 장기 계약을 김민재에게 제안했고, 김민재도 이를 기쁘게 받아들이며 매력을 느꼈다. 그렇기에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가장 가까운 팀이 됐다"라며 김민재가 뮌헨행에 가까워진 이유에 대해 밝힌 적이 있다.

일각에선 지난 2013~2015년 독일 마인츠를 지휘하면서 박주호와 구자철을 영입했던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한국인 선수 활용 경험이 김민재 영입에도 주효했을 것으로 분석한다.

김민재는 현 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와 오는 7월1일부터 15일 사이에 바이아웃 금액 최소 5000만 유로(약 700억원)을 내는 구단이 나타날 경우, 이적할 수 있다고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뮌헨이든 맨유든 이 금액을 나폴리에 내면 김민재를 데리고 갈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최근 "뮌헨이 김민재 바이아웃을 위해 내야 하는 금액은 7000만 유로(약 975억원)"라고 했다.

뮌헨이 김민재와 계약 가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맨유는 새 제안이 없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선 김민재의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가능성이 높다.


사진=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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