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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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김소연 애정신 보면 기분 묘해...굳이 안 봐" (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6.08 07: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의 애정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맑은 눈이 빛나는 밤에' 특집으로 꾸며져 이상우, 솔비, 박효준, 김아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함께했다.



이날 이수지는 엉뚱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이상우에게 "연예계 데뷔 전부터 돌아이였다고...?"라면서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고, 이에 이상우는 데뷔 전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상우는 "동네 뒷산에 올라갔는데 돌이 있더라. '돌로 술을 담그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돌을 씻어서 돌 담금주를 만들었고, 방에 보관을 해뒀다. 1년 정도 지나서 마셔보려고 찾았는데, 없었다. 어머니가 버리셨더라. 돌 담금주 맛이 궁금했는데, 저도 못 마셔봤다"고 말했다. 

또 이상우는 김소연과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이상우는 "우리가 둘 다 오토바이 면허가 있다. 소연이가 연예계 생활을 일찍부터 시작하지 않았냐. 그래서 시장 구경을 시켜주고 싶었다. 공개 연애를 할 때였는데, 둘 다 얼굴을 다 가리는 헬멧을 쓰고 데이트를 했다. 무전 기능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김국진은 이상우에게 "드라마 '페트하우스'에서 김소연 씨의 애정신이 많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상우는 "저도 이번 '빨간 풍선'에서 애정신이 많았다"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이상우는 "둘 다 배우니까 애정신을 이해는 하지만 굳이 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대충 어느 정도에 나오는지 아니까 애정신이 나오면 잠깐 화장실을 다녀온다. 부모님과 야한 장면을 같이 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솔비는 "질투는 안 나냐"고 궁금해했고, 이상우는 "질투가 안 난다고 생각했는데 묘한 느낌이다. '빨간 풍선' 속 제 애정신도 소연 씨가 보지 않았다"고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또 이날 이상우는 '빨간풍선'을 하면서 저절로 다이어트가 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불렀다. 이상우는 "'빨간풍선' 속 캐릭터가 두 여자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역할에 몰입을 하다보니 살이 저절로 빠졌다. 그래서 '옛날에 왕들이 왜 단명했는지 알겠다' 싶었다. 두 명도 이렇게 힘든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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