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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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박은혜 "이혼 말린다, 3년 되면 남편 필요해져"

기사입력 2023.05.25 09:51 / 기사수정 2023.05.25 12: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은혜가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놓았다.

24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박은혜는 공감 요정에서 상담 요정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에 대해 "내가 이혼을 하지 않았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혼한 뒤 쌍둥이를 키우는 싱글맘 박은혜는 "이혼 기사가 나니 갑자기 주변에서 '나도 이혼하고 싶다'라며 안 하던 이야기를 하더라. 속으로 다 힘들구나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주로 이혼으로 몰아가나 아니면 웬만하면 살라고 하냐"고 물었다.

박은혜는 "내가 이혼해 본 결과 이혼할 생각이 있는 사람은 상담을 하지 않는다. 이미 결정을 다 했는데 누가 이혼을 말릴까 봐 물어보지 않는다. 물어본다는 건 말려달라거나 자기 이야기를 들어봐달라는 거다. 웬만하면 안 하는 쪽으로 상담해 준다"고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이혼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다"라며 공감했다.

박은혜는 "현실적으로 이혼을 말리는 부분 중 하나는 헤어지고 1년은 갑자기 자유가 생긴 기분이다.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못 했던 것들을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다 3년쯤 되면 누구와 얘기하지 한다. 대화 상대가 없는 느낌이다. 아이만 있으니 어른과 집에서 밥을 먹으면서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남편이 힘들게 한다고 하면 그 얘기를 단계별로 해주면서 3년째는 남편이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을 더 해보라고 한다"라며 이혼 경험자다운 조언을 전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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