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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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맹타' 작년 5월 기억나지?…'연이틀 홈런' 테스형의 시간이다

기사입력 2023.05.18 06:2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윤서 기자) 이틀 연속 호쾌한 홈런포. KIA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31)의 시간이 왔다.

소크라테스는 지난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KIA는 소크라테스의 뜨거운 화력을 앞세워 7-6 승리를 따냈다.

소크라테스의 타격감이 서서히 상승 중이다. 전날 대포를 폭발했던 소크라테스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2에서 0.277로 올랐다.

지난해 4월 소크라테스는 24경기 타율 0.227 1홈런 9타점 OPS 0.643 성적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으나 5월 화려하게 비상했다. 26경기에서 타율 0.415 5홈런 28타점 OPS 1.146 맹위를 떨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소크라테스의 5월 성적은 10경기 타율 0.275 2홈런 8타점 OPS 0.801. 지난 4월(0.714)에 비해 OPS가 올랐고, 5월 12경기가 남은 가운데 홈런과 타점도 4월 기록(2홈런 13타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의미한 기록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여름 향기를 맡은 소크라테스가 제대로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17일 대구 삼성전이 끝난 후 소크라테스는 "어제(16일)는 연패를 끊었고 오늘(17일)은 연승을 이어가는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스윙을 해서 만족스럽고, 경기 내용도 마음에 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크라테스는 타격에 대해 "최근 타격감이 살아났는데 기술적으로 변한 것은 없다. 다만 전력 분석 파트의 도움을 받아 상대 투수의 약점을 분석하고, 잘 대응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KIA는 올해 소크라테스가 홈런을 터트린 4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그만큼 소크라테스의 홈런포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앞으로 좋은 타격감을 계속 이어 나가서 팀이 가을 야구를 할 수 있게 도움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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