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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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3타점+최승용 첫승' 두산, KT 이틀 연속 제압...시즌 첫 3연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3.04.22 19:46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투타의 조화 속에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기고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10-6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면서 주중 3연전에 이어 이번주 2연속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두산은 양찬열(우익수)-허경민(3루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로하스(좌익수)-강승호(2루수)-안재석(유격수)-정수빈(중견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들고나왔다. 선발투수는 좌완 영건 최승용이 마운드에 올랐다.

KT는 김민혁(중견수)-강백호(우익수)-알포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문상철(1루수)-강현우(포수)-김상수(유격수)-신본기(3루수)-이상호(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슐서가 출격했다.

두산은 1회말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양찬열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허경민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고 2사 후 4번타자 김재환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추가점도 빠르게 나왔다. 3회말 무사 1·2루에서 허경민의 투수 앞 땅볼 때 2루 주자가 3루에서 포스 아웃됐지만 KT 3루수 신본기의 1루 송구 실책으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곧바로 양석환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가 나오면서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 선발투수 최승용도 힘을 냈다. 5회까지 KT 타선을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묶어 내는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고비 때마다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해 줬다.

최승용의 호투에 두산 타선도 화답했다. 6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좌전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트자 양석환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스코어를 4-0으로 만들었다.

두산은 7회말 공격에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재석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태 5-0으로 도망가면서 KT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두산은 이후 9회초 김명신이 무사 2루에서 김준태에 적시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빠르게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잡아내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좋은 분위기 속에 오는 23일 주말 3연전 최종전에서 시즌 첫 스윕에 도전하게 됐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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