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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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원작인데?…'PL 정복' 홀란, 페르메르·고흐 등 고전 명작까지 '정복'

기사입력 2023.04.22 16:52 / 기사수정 2023.04.22 16:5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한 엘링 홀란이 얀 페르메르, 빈센트 판 고흐 등 유명 화가들의 고전 명작까지 정복했다.

2000년생 공격수 홀란은 벌써부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이번 시즌에는 세계 최고의 리그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첫 시즌이지만 영국 축구를 평정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리그 28경기 만에 32골을 넣어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경기 12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 48골로 경기당 한 골이 넘는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뛰어난 실력 덕분에 팬들도 많이 늘었다. 홀란에 깊은 인상을 받은 팬들은 영화 '터미네이터', 만화 '드래곤볼' 등 다양한 작품들과 홀란을 합성하기도 하며 열광했다.

이제는 고전 명작까지 등장했다. 홀란의 열혈 팬인 한 예술가가 많은 고전 명작에 홀란을 그려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이 예술가는 페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고흐의 '자화상' 등 여러 고전 명작들을 포함해 약 100개 이상의 작품들에 홀란을 그려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카디프 출신의 예술가는 "홀란은 내 '뮤즈'다. 다양한 방식으로 100번 이상 그렸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왜 하필 홀란이었냐는 질문에는 "누가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 이유가 있을까? 클로드 모네가 '수련'을,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모나 리자'를, 옛날 원시인들이 동굴에 벽화를 그린 것과 같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홀란 팬들에게는 아쉽게도 이 작품들은 시중에 판매되지 않을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예술가는 "홀란은 NFS(Not for Sale)"라고 외쳤다.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한 홀란이 마침내 고전 명작까지 정복한 순간이었다.



사진=더선, SNS 캡쳐, 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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