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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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도 참여…이태석 신부 기리는 '바로우리展' 개최

기사입력 2023.04.19 15: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태석 재단이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기리는 '바로우리展(전)'을 개최한다. 세계적 미술계 거장들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민에게 큰 감동과 눈물을 남긴 이태석신부와 WHO(세계보건기구)사무총장을 역임한 고 이종욱 박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특별한 미술전이다.

이태석 재단 이사장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와 이종욱 박사 모두 의사 출신이고, 버림받은 사람을 위해 돌보고 헌신하다 세상을 떠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분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고 함께 하고자 미술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태석 신부는 오랜 내전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수단의 작은 마을을 찾아가 가톨릭 사제이자 의사, 교육자, 음악가, 한센병 환자의 아버지로 8년동안 헌신했다. 그의 감동적인 삶은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감독 구수환)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이종욱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기구 수장으로,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질병 퇴치와 빈민 구제에 힘쓰고 특히 백신을 개발해 아프리카 아시아등 개발도상국에 보급해 '백신의 황제'로 불렸다.

이번 전시회 '바로우리展'에는 윤형근‧천경자·김창열‧박서보‧이우환 등 미술계 거장과 콰야‧잠산‧송진욱·기안84(웹툰작가) 등 주목 받는 신진 작가, 이갑철‧민현우‧황문성 등 사진 작가, 에바 알머슨‧마리 로랑생 등 해외 작가들이 참여한다.

작품 판매 수익금은 WHO 백신 기금과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보건소·학교 설립, 페루 레이코(이종욱 사무총장 부인) 공방에 전달한다.

이태석 이종욱 특별전에는 그림 전시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울지마 톤즈'의 후속편으로 이태석 신부 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 '부활'과 이종욱 사무총장의 삶을 소개한 다큐멘터리 '백신 황제 이종욱, 나는 행동한다' 전시 기간 동안 상영한다.

구수환 감독, 이종욱 다큐멘터리를 만든 엄상현 기자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학교에서 단체 관람시 강연을 요청할 경우 협의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 우광훈 영화 감독과 박일호 북칼럼니스트, 애니어그램 전문가 류지연 교수의 특별 강연도 준비돼 있다.

이번 전시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17일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회 관련 내용은 이태석재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사진= 이태석 재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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