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1:46
스포츠

나폴리 '철기둥'이 빠진다..."김민재 없어도 팬들과 함께라면..."

기사입력 2023.04.13 07:10 / 기사수정 2023.04.13 07:2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결과와 내용 모두 내준 나폴리는 2차전에 전력 누수마저 발생했다. 

하지만 주장 지오반니 디 로렌조는 포기하지 않았다.

나폴리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이스마엘 베나세르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김민재는 아미르 라흐마니와 센터백 파트너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더군다나 나폴리는 이날 퇴장을 당한 프랑크 안드레 잠보 앙기사를 비롯해 김민재 역시 경고 누적으로 인해 19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2차전에 크나큰 출혈이 발생했지만, 주장 디 로렌조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였다. 



경기 후 중계방송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디 로렌조는 "우린 좋은 경기를 했다. 결과는 졌지만, 역전할 자신감이 있다. 우리는 달라진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와 앙기사가 2차전에 나서지 못하는 점에 대해 디 로렌조는 "우린 두 선수가 나서지 못한다. 다른 누군가가 대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린 다른 좋은 선수들이 있다"라면서 "우린 디에고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아름다운 분위기가 있길 바란다. 우리 팬들과 함께라면 중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이날 경기 오시멘이 나서지 못해 엘리프 엘마스가 가짜 9번 역할을 했다. 그러나 오시멘의 공백을 여실히 느꼈고 득점에 실패했다. 



디 로렌조는 "그래도 엘마스와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익숙하진 않다. 하지만  AC밀란과 대등하게 경기했다. 마이크 매냥이 정말 많은 중요한 선방을 했다. 그는 강한 골키퍼"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1차전에서 0-1로 패한 나폴리는 오는 19일 오전 4시 자신들의 홈구장에서 대역전극에 도전한다.

사진=EPA,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