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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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뱀, 돈으로 친구 사귀네…"알고보니 부자" 배신감 (장사천재 백사장)[종합]

기사입력 2023.04.09 21:50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뱀뱀이 50디르함으로 사귄 친구에게 뜻밖의 배신감을 느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 2회에서는 모로코에서 장사를 이어 가는 백종원, 이장우, 뱀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사가 계속된 가운데, 5인 가족은 갈비탕에 이어 불고기버거를 맛보기 시작했다. 남편은 "소스가 달콤하다"라며 놀라워했다. 

제마 엘프나의 밤은 형형색색의 공예품부터 다양한 게임이 진행되고 있었다. 백종원이 필두로 한 노점에도 역시 손님들의 활기로 꽉 찬 테이블이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장사 잘 된다. 컴 컴"이라며 흡족해했다. 



이장우가 불고기 버거를 만들고 있던 중, 한 소녀가 "이거 뭐냐"고 묻자 이장우는 "비프(소고기)"라고 답했다. 곰곰히 생각하던 소녀는 아랍어로 "소고기요? 소고기?"라고 재차 물었지만 이장우는 알아듣지 못했다. 

한 손님이 "불고기 버거 안에 향신료가 들어갔냐. 소스는 안 들어가냐"고 묻자 뱀뱀은 "스페셜 소스가 있다. 하지만 못 알려드린다. 시크릿이다"라며 센스를 발휘했다. 두 손님은 "한국 음식 맛있다", "한국 가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장사 시작 50분 경과 성황리에 장사 중인 노점에 갑자기 불이 커져 모두 당황해했다.  

이에 뱀뱀이 "해피 벌쓰데이"라며 센스를 발휘했고, 백종원은 고기를 마저 구우며 동요하지 않았다. 심상치 않은 상황에 알바생과 뱀뱀은 테이블을 돌며 손님들을 챙기기 시작했고, 백종원과 이장우는 남은 음식을 정갈하게 정리하기 시작했다. 

현지 사람들은 입장을 하지 못하는데도 자리를 떠나지 못해 눈길을 끌었고, 뱀뱀은 "이 재료들 이제 못 쓰잖아요"라며 안타까워했다. 백종원이 일어나자 테이블에 앉아있던 손님들도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다음날 백종원을 비롯해 뱀뱀, 이장우가 함께 갈비탕을 먹으며 아침을 맞이했다. 뱀뱀은 밖으로 나가 매일 포터 친구를 만나는 곳에 도착했고, 50디르함으로 사귄 친구를 발견했다. 뱀뱀은 돈으로 친구를 사귀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 친구는 뱀뱀을 한 옷가게로 이끌더니 "이거 좋아"라며 특히나 비싸 보이는 옷을 집어 뱀뱀에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뱀뱀은 "나중에 올게 나중에"라는 말로 거절의 의사를 표했다. 

그리곤 제작진을 향해 "이 친구 부자였네? 가게도 있고?"라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뱀뱀은 어김없이 친구비를 지출하고 주문해둔 고기를 수령했다. 이후 뱀뱀이 숙소로 돌아와 "이 친구 알고 보니 부자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이 "아니다. 너 때문에 부자된 거다. 인수한거다, 그거를. 번 돈으로"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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