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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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골절' 수술대 오르는 김도영…김종국 감독 "재활 잘해서 빨리 돌아왔으면"

기사입력 2023.04.04 17:26 / 기사수정 2023.04.04 17:3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재활 잘해서 빠른 복귀를 헀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도영은 지난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발가락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서 제외됐다.

3회 김도영은 주루 플레이 도중 3루 베이스를 밟다가 왼쪽 발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4회 수비를 앞두고 제외된 김도영은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다음 날 김도영은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중족골 골절(5번째 발가락) 소견이 나왔다. 김도영은 4일 핀 고정 수술을 받는다. 재활 기간은 12~16주가 소요된다.

KIA는 종아리 부상을 당한 나성범에 이어 김도영까지 장기간 이탈하며 시즌 초반부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4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생각보다 큰 부상이었다. 오늘 수술이 잘 마무리됐으면 한다. 재활 잘해서 빠른 복귀를 헀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쾌유를 빌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류지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황대인(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변우혁(1루수)-이창진(우익수)-주효상(포수)-김규성(2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한다.

김도영의 공백은 류지혁과 변우혁이 메운다. 김 감독은 "(류)지혁이와 (변)우혁이가 번갈아 3루 수비를 해야 한다. 우혁이도 3루 수비 준비를 했으니 문제 없다"라고 말했다.

개막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김선빈은 우선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김)선빈이는 상태를 확인해본다 했고 괜찮으면 후반 출장을 위해 벤치에서 대기한다. 조금 좋지 않으면 내일 나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선발 마운드는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아도니스 메디나가 담당한다. 김 감독은 "오늘 던지고 일요일(9일 광주 두산전)에 투구를 해야 해서 되도록 투구수 100개를 넘기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이 경기를 확실하게 책임져줘야 하면 100개를 조금 넘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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