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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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와 최고의 합작품, LAA 연승 완성한 괴력의 '백투백포'

기사입력 2023.04.03 09:5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와 '현역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32)이 백투백 홈런을 터트리며 팀 2연승 달성에 공헌했다.

LA 에인절스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0 영봉승을 거뒀다.

오타니와 트라웃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트라웃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오타니와 트라웃 모두 시즌 3번째 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타율 0.333, 트라웃은 0.364를 기록했다.



하이라이트 필름은 트라웃과 오타니가 합작한 백투백 홈런포였다.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트라웃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린데 이어 오타니가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오타니의 대포는 비거리 136m 대형 홈런이었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털어내고 2연승을 완성, 개막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오타니, 트라웃 외에도 로건 오호프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테일러 워드가 5타수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선발 마운드를 지킨 타일러 앤더슨은 에인절스 데뷔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에인절스는 오는 4일 T-모바일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좌완 리드 데트머스다. 시애틀은 우완 조지 커비를 내세운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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