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4.01 15:59 / 기사수정 2023.04.01 16:06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갈길 바쁜 전북 현대의 발목을 제대로 잡았다.
포항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맞대결에서 백성동이 1골 1도움을 올리고 공격수 제카가 종료 직전 역전 결승포를 터트려 2-1로 역전승했다.
포항은 3승 2무(승점 11), 무패행진을 달리며 아직 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FC서울(승점 9)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우승후보 전북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1승1무3패(승점 4)로 7위에 머무르고 있는데 5라운드 모든 경기가 끝나면 순위가 더 내려갈 수 있다.
이날 전북은 4-1-4-1 전형으로 나섰다. 김정훈 골키퍼를 비롯해 정우재, 박진섭, 정태욱, 김문환이 수비를 구성했다. 류재문이 홀로 수비를 보호했고 송민규, 이민혁, 맹성웅, 아마노준이 2선, 하파 실바가 최전방에 위치했다.
원정팀 포항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황인재 골키퍼를 비롯해 심상민, 그랜트, 박승욱, 신광훈이 수비를 구축했다. 오베르단과 김종우가 수비를 보호하며 2선에 조재훈, 고영준, 정재희, 최전방에 이승모가 출격했다.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왼쪽에서 전진한 송민규가 페널티박스 뒤에 있는 류재문에게 내줬고 류재문의 중거리 슛이 포항 수비수에 굴절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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