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2
연예

'3연속' 설경구X변성현의 깊은 신뢰…"페르소나는 아니야" (길복순)[종합]

기사입력 2023.03.21 14: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길복순'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21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볼룸홀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과 변성현 감독이 참석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이날 설경구는 "'불한당' 이후로 연달아 세 번째 작품인데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변성현 감독과 오랜 인연을 밝혔다. 그는 '불한당', '킹메이커'로 변 감독과 계속 호흡을 맞췄다.

그는 "변성현 감독 영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 현장도 좋아한다. 또한 '불한당' 때 스태프들이 '길복순'에 같이 참여해서 팀워크도 좋았다. 세 작품 중에 가장 화려한 작품인 것 같다. 그래서 무조건 참여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변 감독은 "설경구의 참여 여부를 따로 물어보지 않았다. 전화를 많이 하는 사이는 아닌데, 전화를 드렸더니 '시나리오 나왔나 보네' 하더라"며 "그렇다 했더니 '그럼 한 이틀 후에 집으로 와'하더라. 무슨 역할이라고 길게 설명하지도 않았다"라며 두 사람의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MC 박경림이 설경구가 변 감독의 페르소나냐고 묻자 "페르소나는 아니다"라고 간결히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구교환 역시 합류 이유를 이야기하며 "변성현 감독의 페르소나 자리가 비었다는 소문을 듣고 번호표 뽑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관객으로서도 어떻게 영상으로 구현될까 궁금증도 생기고, 변성현 팀에 대한 관객으로서의 신뢰와 기대감이 있어서 그 현장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진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길복순'은 오는 3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