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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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압도했다…'선발 임무 완수' 박세웅, 4⅔이닝 8K 무실점 깔끔투 [WBC]

기사입력 2023.03.12 13:34 / 기사수정 2023.03.12 13:3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박윤서 기자) 체코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이 임무를 완수했다. 

박세웅은 12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본선 1라운드 B조 체코와의 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박세웅은 지난 10일 일본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콜드 게임 패배 위기에서 팀을 구출했다. 이번 체코전에서는 마운드 선봉에 섰다.

시작이 산뜻했다. 1회 박세웅은 보이테흐 멘시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에릭 소가드를 중견수 뜬공, 마레크 흘루프를 파울팁 삼진으로 막았다.

2회는 압도적이었다. 박세웅은 마르틴 체르벤카를 루킹 삼진, 마테이 멘시크를 파울팁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마르틴 무지크도 스탠딩 삼진으로 묶었다.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박세웅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3회 윌리엄 에스칼라를 2루수 땅볼, 페트르 지마를 헛스윙 삼진, 필리프 스몰라를 1루수 땅볼로 봉쇄했다.

4회도 순항했다. 박세웅은 보이테흐 멘시크를 3루수 땅볼로 막았고, 소가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묶었다. 이어 흘루프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5회 박세웅은 선두타자 체르벤카에 좌전 2루타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마테이 멘시크와 무지크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세웅의 임무는 마감됐다. 곽빈이 배턴을 이어받았고 에스칼라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이날 박세웅은 4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59개를 기록했다. 한국은 박세웅의 쾌투와 타선의 화끈한 공격에 힘입어 5회초 현재 6-0으로 리드 중이다. 

사진=도쿄(일본),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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