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39
연예

'히든어스' 박정웅 박사 "아름다운 경치=자연의 역사 산물"

기사입력 2023.03.07 11:5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한반도 땅의 숨은 사연을 안내하는 박정웅 박사(숭문고 지구과학교사)가 “우리가 야외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경치는 그냥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역사가 모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2일 첫 방송된 KBS 대기획, 5부작 자연사 다큐멘터리 ‘히든 어스-한반도 30억년(이하 히든 어스)’는 1회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에 이어 3일 2회 ‘적도의 바다에서’를 선보였다. 3회 ‘공룡의 발걸음으로’에서는 공룡의 발자국과 더불어 이 땅에 숨겨진 진화의 스토리를 찾는 여정이 이어진다. 이 모든 여정에서 ‘지층’과 ‘암석’이 중요한 소재로 쓰인다. 

현직 지구과학교사로 한반도 30억 년의 탄생부터, 현재 우리가 딛고 서 있는 땅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쉽고 정확한 설명을 선보이는 ‘지질학의 숨은 고수’ 박정웅 박사는 ‘히든 어스’에 대해 “국내외의 매우 접근하기 어려운 지질명소들을 직접 찾아가서 드론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촬영한 영상이 좋았다”며 “암석과 화석에 담긴 이야기들이 전문가의 연구결과가 충분히 반영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또 ‘히든 어스’의 명장면으로 백령도 두무진의 전체적인 조망 장면, 무등산 입석대-규봉암 주상절리 드론 촬영, 아이슬란드 화산분화 장면 포착. 제주도의 수성화산 수월봉의 클로즈업 씬 등을 꼽아 기대감을 자아냈다.

박정웅 박사는 “우리가 야외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경치는 그냥 거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판 구조운동’에 의해 대륙과 해양이 형성되고 변화한 자연의 역사가 모여 만든 것”이라고 평소 무심하게 지나치기 쉬운 풍경에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음을 강조했다. 또 그는 “그곳에 담긴 자연의 이야기를 알면 자연이 훨씬 더 소중하고, 아름답게 보일 것”이라고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몰랐던 한반도의 자연과 그 풍경 속에 숨은 30억년의 드라마를 조명하는 KBS의 공영방송 50주년 대기획, 5부작 자연사 다큐멘터리 ‘히든 어스-한반도 30억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KBS 1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